"2013년 모바일 마케팅 키워드는 블로그, SNS, 유튜브입니다."

 

27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 시장 공략 비법 공개' 교육에서 'SNS 백배 즐기기' 저자로 유명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은 올해 모바일 마케팅 키워드로 블로그, SNS, 유튜브를 꼽았다.

 

최 원장은 "미국의 경우 SNS 관리팀이 별도 구성돼 있고, SNS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관계책임자(CRO, Chief Relations Officer)가 있을 만큼 SNS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며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블로그와 유튜브에 콘텐츠를 만들면서 이것을 SNS 플랫폼과 연계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에 관심을 둬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유튜브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소소하게 운영될 뿐,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이에 최 원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SNS 혹은 블로그에 제품 후기를 남기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흥미 유발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한 후 유튜브에 올리는 등의 재미 요소를 더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최 원장은 "제품 후기 이벤트의 경우 구독자수가 많은 파워블로거, 친구수가 많은 페이스북 이용자, RT가 많은 트위터리안을 이용하는 것이 높은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동영상도 유튜브에 한 번 올리면 SNS를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제작이 어려운 기업들에 대한 팁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동영상 제작이 부담된다면 공모전 카페 이용하라"며 "비교적 적은 비용에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원장은 블로그, SNS, 유튜브 외에 카카오톡과 팟캐스트, 핀터레스트도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유용한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우선 카카오톡과 관련해서는 "회사 이름으로 카카오톡 아이디어를 만들어 고객과의 직접적인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현재 500명으로 친구수가 한정돼 있지만 향후 1만명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팟캐스트, 핀터레스트는 아직 마케팅툴로 확대되지 않아서 미리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핀터레스트는 여성 가입자가 많은 글로벌 소비자 평판 사이트로, 향후 트위터나 페북처럼 소비 형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팟캐스트 만드는 법 : 네이버 검색창에 '아이블러그'라고 검색한 후 오른쪽 상단의 로그인을 누르고 회원가입을 하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로그인 한다. 이후 채널 개설을 누르고 나만의 팟캐스트 채널을 만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