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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모바일 커머스 핫 이슈 "소비자 행동 데이터 축적"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이사, 행동 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평판 데이터가 매출 가늠

 

바야흐로 모바일 시대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80%를 돌파했고, 모바일뱅킹 역시 1조원 시대를 넘겼다. TV를 보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이 일상이 됐으며, 온라인 이용 양상은 PC에서 모바일, 태블릿PC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27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 시장 공략 비법 공개' 교육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전략이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쇼핑 형태도 점차 단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쇼핑 형태가 단순화될수록 '제안'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고객의 행동 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평판 데이터가 매출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PC에서는 이것저것 자료를 분석하며 논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어 '욕구->조사->결정->지불->구매' 순으로 소비자의 구매 단계가 이뤄진다. 하지만 모바일 상에서의 쇼핑은 충동, 즉시, 소셜쇼핑의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모바일 커머스가 활성화될수록 소비자의 구매 단계가 '제안->선택'으로 단순화될 전망이다.

 

김 이사는 "'제안'이 '선택'으로 직결되는 모바일 커머스 환경에서는 소비자에게 얼마나 적절한 제품을 제안(추천)하느냐가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되는 각 고객(홈페이지를 클릭한 잠재고객 포함)의 정교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갖춘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이사는 '소비자 평판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모바일 커머스 환경에서는 제안 받은 제품을 빠르게 검증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작용할 전망이며, 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이 소비자 평판 데이터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식인, 블로그 관리도 중요하지만 Yelp이나 핀터레스트 등 소비자 평판 데이터 취합 사이트를 미리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한국에서도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이 중요한 마케팅 루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는 증강기술을 활용한 앱, 홈페이지로 소비자 체험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도 피력했다.

 

그에 따르면 모바일은 향후 오프라인에서의 쇼핑을 돕는 '쇼핑 헬퍼(Shopping Helper)'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과거 PC가 발달하면서 온라인이 오프라인 영역을 빼앗은 전례와 달리 모바일은 오프라인에서의 쇼핑을 돕는 방법으로 병행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

 

김 이사는 "향후에는 증강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체험의 가치를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온라인, 지면 광고할 것 없이 모바일을 이용하면 제품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의 가치를 부여하는 데 초점 맞출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김 이사는 이 외에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 SNS 플랫폼에 맞는 차별화된 컨텐츠 제작 필요성과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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