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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중국 시장 공략 '알리페이'에 해답이 있다

베스텍컴 이한용 이사, 온라인 쿠폰 중국 소비자 확보 방안 제시

 

올해 중국 시장 공략을 꿈꾼다면 '알리페이(Alipay)'에 주목하자.


27일 열린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 시장 공략 비법 공개' 교육에서 '온라인 쿠폰 활용한 해외 소비자 확보 방안' 주제 발표에 나선 베스텍컴 이한용 이사는 "꼭 진출해야 하지만 위생허가 문제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을 알리페이 서비스로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6.5억 회원 ID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1,120만건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 서비스다.

 

유일한 중국 정부 인증 결제 서비스이며, 보통 중국 온라인 사이트의 카드 결제 성공률이 25%에 그치는 것에 반해 알리페이는 카드나 계좌정보를 미리 입력한 후 ID와 PW만으로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95%의 결제 성공률을 자랑한다.

 

이 이사는 "구매자의 국제결제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요 특징"이라며 "중국 고객이 인민폐로 결제한 대금이 곧바로 해외 온라인 상점에 외화로 송금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 외국인 회원제도가 없는 쇼핑몰도 알리페이 회원이면 알리페이 익스프레스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 및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위생허가 받지 않은 화장품은 통관 전 폐기처분되기 때문에 단순한 온라인 상품 판매로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 이사는 알리페이의 ETC(전자 상품권) 서비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선구매한 후 한국 방문시 제품을 직접 구입하게끔 유도하라는 것.

 

이 이사는 "방한 중국인의 증가를 사업의 기회로 전환하라"며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상품이 화장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쿠폰을 구입하고 이것을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면 미리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중국어 채널이 없어도 Tianmibao.com에 입점해 판매할 수 있다는 점과 베이징 지사를 통해 현지 CS가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현재 롯데면세점, 갤러리아, LG생활건강 보떼, 박준뷰티랩 등에서 ETC 시범 운영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단순히 쿠폰을 판매하고 매장으로 발길을 유도하는 것도 좋지만 숙소나 공항으로 픽업서비스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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