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의 기본은 네이버입니다."
지난 2월 27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 시장 공략 비법 공개' 교육에서 동양대학교 심흥섭 교수는 이 같이 말했다. 최근 가장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네이버만 잘 활용해도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심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네이버 신디케이션 조건을 활용한 블로그 상위 랭크 방법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본격적인 비법 전수에 앞서 "네이버 지식인의 구매 전환율은 8%, 카페는 7%,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5%, 블로그는 4%로 블로그의 구매 전환율이 가장 낮다"며 "하지만 블로그에서의 리뷰가 구매의 기본 전제 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은 네이버 블로그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없다면 네이버 검색 엔진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부터 분석해야 한다"며 "신디케이션 조건에 맞춰 3개월만 블로그 포스팅한다면 네이버 메인에 노출돼 최적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심 교수는 "사진과 동영상의 파일명도 해당 키워드를 넣어 '화장품1' '화장품2'로 붙여야 상위 랭크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동영상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키워드는 '화장품' 등 단순 카테고리를 입력하기 보다는 '천연 화장품' '수영장 화장품' 등으로 세분화할 때 상위 노출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심 교수는 "블로그 포스팅은 어떤 키워드를 선정하느냐도 중요하다"며 "키워드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구글의 기사 서비스, 네이버 트랜드 및 네이버 키워드 광고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주로 검색하는 인기 키워드에서부터 시즈널 키워드까지 모두 검색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서비스의 장점은 검색 트렌드 분석에만 그치지 않는다"며 "해당 키워드의 조회수, 구매 전환율, 매출액 등 세부적인 수치를 모두 알 수 있어 마케팅비 집행을 위한 보고서 작성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사 홈페이지 URL도 네이버의 신디케이션 조건에 맞출 것을 권장했다. 그는 "네이버 신디케이션 조건에 맞춰 홈페이지를 제작하면 키워드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며 "네이버 지식 쇼핑 페이지에 들어간 후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소스를 볼 수 있으니 참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 이사는 이날 강의에서 모바일 마케팅 최적화 도구로 불리는 QR 코드를 쉽게 만드는 방법과 페이스북 활성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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