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온(대표이사 이동건)은 지난 28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2산업단지 내 6,180㎡ 부지에 화장품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LH공사측과 토지임대계약(최장 50년까지)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산 가장산업단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모레퍼시픽 공장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들어서는 등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부지에서 코스온은 3월말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CGMP 설비를 갖춘 화장품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스온은 1999년 설립돼 2003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된 주석광물 유통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이동건 대표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사명을 3H에서 코스온으로 변경했으며, 화장품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면서 2015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연구원 출신의 이동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역량을 발휘해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관계사인 미즈온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