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화장품단체들이 모여 전국 규모의 '화장품단체협의회'를 처음으로 구성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기근서), 부산화장품기업협회(회장 문외숙),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회장 박진오), 제주화장품기업협회(회장 김미량),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 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조택래),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등 8개 단체가 모여 '화장품단체협의회'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화장품단체협의회는 참여기관들의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협의회에서 결정한 사항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협의회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하고 참여 단체들의 상호 협의로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앞으로 3년간 협약기간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규모의 화장품단체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세계 4위 규모의 수출국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화장품 회사가 15,000여개 육박하는 등 업계가 화장품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지자체에 구성되어 있는 화장품단체들이 공동협력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대한화장품협회가 화장품 산업의 대표 단체로 활동해 왔지만 지자체에서 화장품 산업 육성에 대한 활동이 많아지고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전국의 화장품단체들이 상호 연계를 통한 일관성 있고 통일된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다.
한편, 앞으로 화장품단체협의회 실무협의회가 구성되면 화장품 산업의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대응과 화장품법 개정과 정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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