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원화장품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강원도 뷰티 산업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2월 3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내 화장품과 이미용 제품 중소제조기업 1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중국 온라인 마켓을 소유한 유력 바이어 19개 업체 26명이 참가해 특색 있고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 이미용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을 홍보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중국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었던 중국 위생인증 없이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한 온라인 마켓 소유 바이어를 초청해 강원도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온라인 마케팅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하이링크(대표 허리)가 참여해 향후 중국 대형 쇼핑몰 입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상담회는 수출상담회에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사전에 관심품목과 대상기업, 상담스케줄을 확정한 상태에서 초청해 1:1 상담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직접 수출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은 자국 산업 보호 등으로 중국 위생인증 제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위생인증 없이 직접 수출이 가능한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있다.

강원도 화장품 수출은 2019년 10월까지 70,709천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11%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강원도의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박람회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한 결과이다. 이를 발판삼아 중국 내 온라인 마켓을 통해 강원도내 뷰티 제품을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시켜 강원도의 수출 동력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수출상담 106건, 상담액 18,316천 달러, 계약추진액 3,772천 달러, 현장 업무협약 체결 19건 4,724천 달러로 역대 최고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2022년까지 수출 목표인 3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수출지원 정책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위생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내 기업들에게 수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