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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19년 12월호 [특집]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의 특성과 응용 7

감귤 CNF의 화장품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

# 감귤 CNF의 화장품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

 

에히메(愛媛)현에서는 귤(ctrus unshiu, 온주밀감), 이요칸(citrus iyo), 한라봉(Siranuhi), 병감(Ponkan, 만다린 계), 왕귤(citrus grandis) 등 많은 감귤류가 연간 약 20만 톤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생과로 출하되지만 약 4만 톤이 착즙된 주스 등으로 가공되고 있다. 착즙 시에는 현 내로부터 연간 약 1.8만 톤의 과피와 펄프(juice vesicle) 등의 착즙 잔류물이 발생해 배출되고 있다.

 

이러한 일부는 건조 후에 가축사료와 비료로 이용되고 있으나 약 30%(약 5,800t/년)는 산업 폐기물로 처분되고 있어 감귤 가공공장에서는 이들의 유효 이용과 새로운 가치 부여가 과제가 되고 있다(2014년도 에히메현 산업기술연구소 조사).

 

그림1 감귤 CNF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이하 CNF)는 철의 5분의 1의 가벼우면서 5배 강도를 갖는 등 꿈의 소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감귤 과피에 대해서도 식물 섬유질이 많고 식품 유래의 감귤 착즙 잔류물에서 CNF를 제조할 수(그림1)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새로운 유효 이용이 과제가 되고 있다. 감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도 종래의 목재 CNF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화장품이나 식품 등의 용도에 따라 목재 펄프 등 먹지 않았던 원료보다 이미 먹던 경험이 있어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가 바람직해 감귤 CNF의 응용이 기대된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약 2.6조엔(2018년 예측)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에 자연계와 유기농 화장품의 2018년 시장 예측은 안전, 안심 지향의 고조 등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1,350억 엔이며 화장품 시장 중에서도 성장이 크고 더욱 증가 경향이 있다.

 

감귤 CNF는 아래의 설명(4항)과 같은 특성을 활용해 화장품용 점도증가제, 유화재, 분산 안정제로서의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화장품 분야의 하류(downstream) 기업은 원자재의 자연 지향이 매우 높아 2017년 이후 에히메제지(ehimepaper)가 실시한 수요 조사에서는 이와 같은 기대를 얻을 수 있고 개발의 방향성이 시장의 요구에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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