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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코로나19' 중국 광저우 미용 박람회(CIBE) 연기, "4월까지 확산" 전망

2월 'PCHi 2020' 이어 3월 '광저우 CIBE'도 연기, 5월 '상하이 CIBE, CBE' 개최 '불투명'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중국 최대 화장품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0(2월 26일~28일)’에 이어 3월 개최 예정이었던 광저우 미용 박람회 춘계(CIBE)도 연기됨에 따라 상반기 중국 뷰티 전시회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2월 14일 CIBE 주최사인 광저우메이전시유한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0일~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광저우 미용 박람회 춘계(CIBE)가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전염병(NCP)에 대한 국가의 주요 전투를 지원하고 엑스포 참가 기업과 바이어, 참가자의 건강과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3월 10일~12일 개최 예정이던 제54회 광저우 국제 뷰티 엑스포(CIBE)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재개에 대해서는 전염병 상황 변화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추후 공지를 기다려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 춘계(CIBE)는 100개 이상의 국내외 협회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큰 미용산업 플랫폼이다. 국내외 공급업체와 바이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미용 산업을 성공적으로 연결시켜 중국의 글로벌 뷰티 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광저우 국제 뷰티 박람회 춘계(CIBE)에는 총 3,81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그중 한국 기업은 100여개 업체였다. 방문객 수도 총 93만명에 달했다.

 

국내 참가 업체 중 인하대 GTEP(G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2019 광저우 CIBE' 현지부스에서 바이어 상담 건수 약 100건을 달성하고 수출계약을 진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며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상하이 CIBE’에서는 국내 업체인 아이셋디에이가 중국 유명 유통업체인 SHLD(升华科讯有限公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찌감치 연기된 화장품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0’도 지난해 80개국에서 25,000여 명이 참관했던 만큼 뷰티 전시회들의 잇따른 연기로 인한 수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개최 예정 전시회인 2월 베이징 국제 미용 화장품 전시회(CIBE, 춘계 2월 25일~27일), 4월과 5월에 예정된 청두 미용 전시회(춘계 4월 17일~19일), 상하이 국제 화장품 미용 전시회(CIBE, 5월 13일~15일), 상하이 화장품 미용 전시회(CBE, 5월 19일~21일) 일정도 불투명해지면서 코로나19의 진압 시기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는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아직 각각 2,000여 명과 100여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월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2월 17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2월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0,548명이며 사망자는 1,770명이다.

 

또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이 4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 원사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2월 11일(현지시간) 중국 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 원사는 광저우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진행한 원격 회진에서 “최근 발병 상황과 정부의 조기 발견과 격리 조치 강화, 기후 변화 등을 바탕으로 2월 중하순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다”면서 “이번 사태는 오는 4월에야 끝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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