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이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하동지역내 초등학생 전원에게 전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휴대용 손소독제 1,600여개를 하동군에 기탁했다.
조창수 대표는 하동에서 황칠나무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인삼나무이기도 하며 학명이 '병을 내쫓는 만병통치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직접 무농약으로 재배한 황칠나무를 소재로 천연물 원료를 연구해 황칠의 효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가치있는 제품 개발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황칠 관련 특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항균작용이 뛰어난 황칠나무 성분을 이용해 젤 형태보다 들고다니기 쉽고 자주 뿌릴 수 있는 휴대용 황칠 손소독제를 직접 생산해 학교에 기부했다.
조 대표는 “전국적으로 손소독제나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염병에 약한 하동지역 초등학생들이 생각났다. 면역력이 약한 우리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기부물품을 하동교육지원청에 전달해 3월 개학시기에 맞추어 관내 초등학생 전원에게 배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