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월)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5.6℃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6.2℃
  • 맑음고창 1.2℃
  • 흐림제주 7.0℃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격상된 식약처, 화장품 분야 관심 필요하다

정승 초대 식약처장 취임, 식품·의약품에만 관심 편중 지적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20일 격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은 식품, 의약품 산업에 묻혀 거론되지 않는 계륵같은 존재로 치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승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5일 취임사에서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피부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안전관련 업무 기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를 구현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주요 목표”라며 “이러한 취지에서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를 국무총리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새롭게 출범되는 식약처는 안전한 사회, 국민의 행복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브랜드 부처임을 명시했다.


특히 식품과 의약품 안전의 컨트롤 타워라는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는 한편 첨단 보건 의료 산업이 창조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언제나 처럼 초대 식약처장의 취임사에서도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며 신성장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분야는 논외로 빠졌다. 첨단 보건 의료산업이 주가 될 뿐 화장품은 의약품에 가려져 서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단지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유일한 표현이다.

 
정승 초대 식약처장은 소비자 단체와 생산자 단체, 관련 산업과의 창조적이고 열린 문화 조성에 힘쓰고 내부 관계자는 물론 관련 산업과 학계,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식약처장 인사와 관련해 식품분야 전문가가 처장에 임명된 만큼 실질 업무를 진행하며 운영 전반을 함께하는 차장 인선은 의약품 등의 전문가가 선임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정책적 균형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후속인사와 조직개편시에는 이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