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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조짐, 화장품업종지수 10.3% '하락'

투자심리 악화, 전주대비 큰폭 하락 '코스맥스, 클리오' 상대적 전망성 높게 판단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며 업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0.3% 하락했다.

 

브랜드별로 살펴 보면 아우딘퓨쳐스 -18.5%, 제이준코스메틱 -18.1%, 본느 -16.1%, 씨티케이코스메틱스 -14.9%, 대봉엘에스 -14.4%, 펌택코리아 -14.1%를 기록했다. 이어서 잇츠한불은 -13.3%, 코스온 -13.1%, 한국콜마 -11.6%, 아모레퍼시픽 -11.5%, 에이블씨엔씨 -11.4%를 기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코스온의 인수로 주가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했으며 제이준코스메틱은 적자전환과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본느는 전환사채 150억 원을 발행했기 때문이며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역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인해 이러한 결과를 기록했으며 펌택코리아는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츠한불의 경우는 모멘텀이 부재했고 코스온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한국콜마는 4분기 실적 부진과 단기 모멘텀 부재 때문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공장 생산 중단과 국내외 실적 타격 확대 우려가 있었으며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소비 위축과 외국인 방문객 급감에 따른 실적 하락이 우려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코스맥스를 비롯한 화장품 브랜드들은 금주 관심 종목으로 전망성이 좋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는 중국공장 수주 회복 이슈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내 펀터맨털은 견고한 것으로 판단됐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게 측정됐다.

 

클리오는 선재적 구조조정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분석됐으며 온라인과 H&B스토어 채널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돼 관심 종목으로 올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 지속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국제한 등 부정적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투자심리 개선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다만, 그동안 주가와 밸류에이션 조정폭이 컸기 때문에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코로나19 상황 업데이트에 따르면,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7,169명이며 이날까지 58개 국가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밖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사망자 수는 3,016명으로 잠정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이란 43명, 이탈리아 29명, 한국 18명으로 집계됐다. 총 감염자 수는 87,137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476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총 4,21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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