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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얼스아일랜드, 플라스틱 오염 다국적 기업 대상 '소송전'

P&G, 콜게이트, 클로록스 등 '플라스틱 오염 책임'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첫 소송 제기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얼스아일랜드(Earth Island)는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포장재로 수로와 해안, 해양을 오염을 시키고 있는 일련의 주요 다국적 기업인 P&G, 클로록스(Clorox), 콜게이트-팔몰리브(Colgate-Palmolive)에 대해 첫번재 소송을 제기했다.

 

 

환경운동가들은 플라스틱 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주요 책임이 있는 소비재 대기업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마테오 카운티의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에 캘리포니아 소비자법 구제법 위반, 명시적 보증 위반, 결함 제품 책임, 환경 보존 관련 책임 태만과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한 경고를 주장해 소송을 제기했다.

 

얼스아일랜드 연구소의 조쉬 플로움(Josh Floum) 부사장은 “플라스틱 산업으로 인해 오염되는 우리의 해양을 지키기 위한 소송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며, 이번 소송은 이러한 움직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러한 플라스틱 포장과 생산 업체들은 이미 이러한 환경오염 물질들이 폐기와 재활용 능력을 초과할 만큼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며, 그 제품은 수로를 오염시킬 것 또한 알고 있었다"고 이번 소송과 관련해 설명했다.

 

이 소송을 통해 얼스아일랜드는 무엇보다도 캘리포니아에서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소비하는 상당한 자원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쉬 플로움(Josh Floum) 부사장은 “소송에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제품은 단 몇 분, 때로는 몇 분 동안 사용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포장재는 우리 몸을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그리고 수세기 동안 지구를 오염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얼스아일랜드 법률고문인 서모나 마줌다(Sumona Majumdar)는 “코카콜라와 다른 피고인은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쏟아 내고 있으며, 그들이 생산하는 모든 플라스틱 용기가 100% 모두 재활용되고 있다고 믿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는 빅타바코(Big Tobacco), 빅오일(Big Oil), 빅파르마(Big Pharma)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이제 빅플라스틱(Big Plastic)도 비슷한 책임을 져야 할 때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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