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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전남, 지역 특산자원 '천연오일' 국산화 앞장 '천연오일 생산시설 구축'

장흥바이오식품산단 3,300㎡ 규모 생산공장 2023년 완공 연간 20억 매출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전라남도가 지역 특산자원인 동백, 편백 등 천연오일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해외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산화에 박차를 가했다.

 

전라남도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동백, 편백, 유채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해 프리미엄 화장품의 원료인 천연오일에 대한 R&D와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라남도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장흥군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특산자원 우선 활용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과 관련한 업무 협력에 합의 했다. 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 특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프리미엄 천연오일 생산시설’을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부지면적 9,900㎡, 건축면적 3,300㎡ 규모로 구축해 내년 초 착공하고 오는 2023년 완공한다는 예정이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들어설 시생산설은 국제 규격에 부합하도록 구축해 전남 비교우위 특산자원의 산업화는 물론 농가와 기업이 상생한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현재 천연오일은 프리미엄 화장품의 핵심적인 원료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한 추세로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급 천연오일은 세계 시장에서 1ℓ당 최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국가의 유전(천연물) 자원을 활용할 때는 원산국의 승인을 얻어 로열티를 지급하는 '나고야의정서'로 인해 로열티 부담이 높은 편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연간 1조 원이 넘는 해외 로열티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수출이 막힐 우려가 있어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의 협업으로 앞으로 고품질 천연오일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면 연간 20억 원의 매출 증가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멀꿀, 황칠, 헛개 등 전남도내 천연물 290종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기능효과성 분석을 수행해 67건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전남도내 특산자원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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