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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 3월 27일 주총 화두 '글로벌 시장 도약'

한국콜마, 글로벌 도약 '사명 변경', 에이블씨엔씨, 첫 여성 CEO '글로벌 약진'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3월 주총시즌을 맞아 연달아 정기주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화장품 업계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 ODM 업계 쌍두마차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정기주총을 실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은 빅데이터 분야와 법률분야의 전문가를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창업자에 이은 2세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2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이 화두였다.

 

지난 3월 27일에는 애경산업과 에이블씨엔씨 등이 정기주총을 열었다. 또 한국콜마도 주총을 한번 더 열고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

 

# 한국콜마, 사명 영문 변경 4월 1일 CJ헬스케어 → 'HK이노엔' 변경 '글로벌 진출 박차'

 

 

한국콜마는 3월 27일 세종시 전의면 콜마비앤에이치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총을 실시하고 제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오성근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성호 법무법인 우면 대표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한국콜마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사명을 영문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주총 이전부터 업계에 알려졌다. 아직 한국콜마 측에서 사명 변경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오는 4월 1일 창업 36주년을 맞아 한국콜마 자회사 CJ헬스케어를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콜마의 사명 변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4월 1일부터 HK이노엔으로 변경될 한국콜마 자회사 CJ헬스케어의 경우도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사명에 담았다.

 

HK이노엔(HK 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 '연결' '미래'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향후 HK이노엔은 신약,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에이블씨엔씨, 첫 여성 조정열 대표 선임 글로벌 역량, 도약 '주목'

 

 

'미샤'와 '어퓨'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도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0기 정기주총을 열고 전규안, 정성희, 곽금주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규안 이사는 한국세무학회장과 신도리코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숭실대학교 학사부총장에 재직하고 있다. 정성희 이사는 현재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 동아일보사 미디어연구소장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곽금주 이사는 서울대학교 교수직에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조정열(53)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올해도 오프라인의 효율적인 운영과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9일 새롭게 선임된 여성 수장인 조정열 대표이사는 로레알과 유니레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통해 화장품 관련 실무 경험과 전문성 높은 마케팅 노하우와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이로 인해 조정열 대표가 이끄는 에이블씨엔씨는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 크게 약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1,2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3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해외 사업과 온라인 사업 부문의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에이블씨엔씨는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애경산업, '겸직' 지적 논란 속 사내이사 채동석 부회장 재선임

 

애경산업은 3월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애경타워에서 제35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채 부회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애경산업 대표다.

 

앞서 3월 23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타 회사의 겸직을 2개 이상 하는 경우 대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채동석 이사가 애경산업의 대표(부회장)이자 애경개발과 에이케이홀딩스(지주사)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권고 속에서도 이날 정기주총에서 채동석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은 2003년 3월~2013년 12월 수원애경역사 대표, 2004년 1월~2011년 3월 평택역사 대표를 거쳐 2006년 12월~2017년 7월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채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건 뿐 아니라 김남수 생활용품사업부문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고준 AK홀딩스 인사팀장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을 포함한 이사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외에도 제35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임원)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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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주총회  한국콜마  애경산업  글로벌 시장 도약  에이블씨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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