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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화장품 공개기업 3월 정기주총 결산 코로나19 '무배당 속출'

공개기업 42개 중 9개사 주주배당 '불발', 사외이사 선임, 정관개정 '사업다각화' 두각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올해 3월 정기주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융당국에 사업보고서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한 기업이 속출했고 주총 장소를 급하게 바꾸는 기업도 있는 등 ‘주총대란’을 보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전자공시시스템에는 올해 정기주총을 마친 주요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정기주총 결과보고서가 올라왔다. 특히 올해 정기주총에서 많은 공개기업들이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스킨앤스킨, 코스온, 코리아나화장품, 에프앤리퍼블릭, 라파스, 현대바이오, 제로투세븐, MP한강 등이 이번 주총에서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된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배당금, 사내외사와 사외이사 선임, 정관 개정 등 이슈를 종합 분석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총 30,736백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을 선임했다. 신규이사로 사외이사 3명, 감사위원 2명을 선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총 68,554백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 신규이사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와 원장인 차상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총 184,421백만원의 배금당을 지급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또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하고 신규이사로 김기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OEM 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는 총 9,041백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사외이사 1명,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창업자 장남과 차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부사장)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부사장) 선임해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건주 법무법인 세종파트너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코스맥스는 이사 선임에 대해 국민연금 반대 이슈가 있었지만 정기주총 통과는 무리없이 이뤄졌다.

 

한국콜마는 총 7,550백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4명을 선임했다. 신규이사로 제8대 서울남부지방법원 법원장이자 제14대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인 이성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총 4,097백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4명, 전강진 한국콜마 법무총괄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오세인 법무법인 시그니처 대표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총 7,385백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4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둘러싸고 이사회 독립성 훼손 이슈가 있었다. 정영교 사외이사가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이 세운 서울여해재단에 이사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1명과 사내이사 2명, 감사 이장우 선임의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이슈가 있었다. 토니모리는 배해동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박균택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했다.

 

클리오는 총 3,654백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1명과 사내이사 3명을 선입했다. 정관 수정을 통해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목적에 ‘산업디자인업’ 등을 추가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4명을 선임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인터넷 정보검색업, 검색운영서비스업 및 운영서비스대행업’, ‘인터넷을 통한 상품의 중개 및 거래’ 등을 추가하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3명과 사내 이사 4명, 그리고 전규안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정성희 한앙대학교 언론정보 대학원 석사, 곽금주 서울대학교 교수 등 신규이사 3명을 선임했다.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총 2,127백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1명과 사내이사 2명을 선임했으며 정인용 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와 박세진 퍼시픽라이즈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올해 3대 경영과제로 단일고객 의존도 감소와 매출 다변화를 통한 질적 향상, 자회사들의 정상화를 통한 매출과 수익기여 극대화, 추가 성장 모멘텀을 위한 적극적인 신규투자 집행 등을 제시했다.

 

잇츠한불은 총 1,766백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4명을 선임했다. 현금배당을 전년도 배당금은 150원에서 보통주 100원으로 확정하는 이슈가 있었다. MP한강은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현대바이오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4명을 선임했다.

 

제이준코스메틱도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5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상규 교수를 사외이사로, 삼성에스원 신사업부 김종인 부장(전무)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침구류 제조 및 판매’, ‘위생용품의 제조 및 매매업’ 등을 추가한 후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스킨앤스킨은 주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사외이사는 3명과 사내이사는 9명을선입했다. 코스온도 배당금이 없었으며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5명, 신규이사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했다. 씨큐브는 총 1,524백만원의 주주 배당을 지급했다. 정성기, 김춘균 사내이사를 3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총 7,854백만원의 주주 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4명, 이사 총수 7명이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패션부문 대표 손문국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기타 식료품 제조업’,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손세정제 등 의약외품 제조·판매업’을 추가했다.

 

SK바이오랜드는 총 5,250백만원의 주주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2명을 신규선임했다. 청주대학교 회계학과 오현택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남윤성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세포치료제·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의 연구·제조·판매업’, ‘부동산 임대업’을 추가했다.

 

한국화장품은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사외이사1명과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총 362백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사외이사 1명과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 신규선임은 없었고 이용준 대표이사 부회장이 재선임됐다. 또 한국화장품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이 두 곳은 모두 감사 선임에 실패했다.

 

펌텍코리아는 총 4,004백만원의 주주 배당을 실시했다. 사외이사 1명과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화장품 원부자재 판매업’, ‘미용전자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라파스는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5명을 선임했다. 세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이동영 초빙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생명공학 관련 기술 등의 대여 및 서비스업’을 추가했다.

 

제로투세븐은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 신규이사로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인 법무법인 세종(SHIN&KIM) 황선줄 변호사를 이사로 선임했다.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패션·섬유류 및 기타 전문 디자인업’을 추가해 디자인 R&D영역 사업 분야를 추가했다.

 

이밖에 오가닉티코스메틱과 컬러레이는 사업보고서 등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으며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7일 주주총회를 한다는 조조총회소집 결의를 지난 3일 올렸다.

 

화장품 공개기업 209년 3월 정기주총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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