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마케팅리서치 전문회사인 TPC마케팅리서치(http://www.tpc-cop.co.jp/)는 지난 3월 9일 '2020년 화장품 기업 R&D 전략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 드림뉴스(Dream News)에 따르면, 2020년 화장품 기업 R&D 전략 조사결과 보고서 - 향후 연구개발의 키워드는 ‘클린&그린 뷰티’에 따르면, 2018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 4,556억 엔(한화 24조 5,560억 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시장은 안심과 안전을 지향하며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즉, 주요 회사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환경보호에 노력할 필요가 있고 ‘클린 & 그린 뷰티’가 향후 연구개발의 키워드다.

이 보고서는 주요 화장품 기업의 R&D 전략을 조직체제, R&D 비용과 인력, 주력 테마, 특허, 산학관과의 제휴상황 등으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 4,556억 엔(한화 24조 5,56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인바운드 수요는 점차 안정되어 보이지만 주름개선 화장품 등으로 대표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주요 회사가 참여하면서 일본 국내 수요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포화상태가 계속되며 소비자 요구의 다양화,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큰 성장을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따라서 각 회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독자기술의 향상과 타 업종기업, 대학,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확대해 혁신을 발휘할 뿐 아니라 효율성과 가속화를 더욱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심, 안전성 ▲기능성 ▲감성, 관능성의 삼위일체가 필수 주제가 되고 있다. 안심, 안전은 생체에 가까운 피부모델이나 배양피부를 활용한 보다 질 높은 안전성 평가를, 기능성은 디지털 기술과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화장품과 미용기기, 미용서비스 등의 개발을, 감성, 관능성은 뇌과학 연구의 관점을 도입한 감성연구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연구개발(R&D)의 키워드가 되는 것으로 클린&그린 뷰티가 있다. 최근에는 안심, 안전성을 지향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과 환경에 친화적인 화장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연구개발 단계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의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클린&그린 뷰티의 클린은 주로 환경보호를, 그린은 주로 식물유래 성분의 사용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접근방법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 용기의 개발과 동물실험의 대안 검토, 유효성분이나 기본성분 등 화장품 원료의 천연, 식물유래 원료의 사용과 대체원료의 검토, 오가닉과 비건 화장품 개발 등 다방면에 걸친다.

향후 화장품 연구개발(R&D)에서는 클린&그린 뷰티 개념을 바탕으로 ▲안심, 안전성 ▲기능성 ▲감성, 관능성과 같은 측면에서 연구능력과 기술력을 향상시켜 차별성이 높은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보고서는 일본 주요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조직체제, R&D 비용, 인력, 주력 테마, 특허, 산학관과의 제휴상황 등의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했으며 해외 시장에 대한 대응과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주요 회사의 향후 전망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