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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글로벌 화장품 튜브용기 시장 6년 뒤 34억달러 커진다

아큐맨리서치앤컨설팅, 아태지역 화장품 시장 확대 튜브용기 수요 증가 연평균 성장률 4.6%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용기 중에서도 튜브 용기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기술, 투자, 통신, 제조와 소비자 기술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장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공급업체인 아큐맨리서치앤컨설팅(Acumen Research and Consulting / ARC)는  지난 9일 ‘Cosmetic Tubes Market Size, Share, Growth Opportunities, Revenue and Forecast, 2019~2026’ 보고서에서 글로벌 화장품 튜브 용기 시장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매출규모가 연평균 약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성장세라면 약 6년 후 시장은 34억 달러 규모로 커지게 된다.

 

 

이같은 증가 전망은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소비자가 즉시 저축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제품 공급도 활성화되는 등 사업 기회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 공급 활성화와 함께 화장품 용기 시장 역시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그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화장품 튜브 용기는 비교적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도 편리하며 내부 물질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차단성도 뛰어나다.

 

그중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의 화장품 튜브 용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과 일본 등 화장품 시장 내 고객층이 넓은 주요 국가들이 존재할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활 수준이 최근 향상된 점도 꼽혔다. 이로 인해 미용과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튜브 용기에 대한 수요 역시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화장품 튜브 용기에 필수적인 플라스틱 공급사들이 다양하게 있는 것 또한 아태지역 수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화장품 튜브 용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은 플라스틱으로 튜브 내에서 화장품 제품과 섞이지 않으며 외부의 화학제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수년 간 강력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Passport GMID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과 미용 용기(Beauty and Personal Care Packaging) 관련 제품은 약 1,521억 개가 판매됐다. 그중 플라스틱형(Rigid Plastic) 제품은 659억 개가 판매돼 전체 판매에서 가장 높은 43%를 차지했다.

 

다만, 자연에서 생분해 되지 않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뽑히기도 하는 플라스틱의 특성상 친환경 플라스틱 튜브 패키징 또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진국 지역에서는 소형, 휴대용, 편리성, 친환경 등 기능에 대한 수요와 새로운 패키징 기술 혁신이 결합하면서 향후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신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환경을 위한 마인드가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재생지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인 아맥스코스랩, 나무가루 넣은 우드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선보인 페리페라, 전 세계 특허를 신청한 생분해성 소재로 화장품 용기를 만든 코즈볼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는 이너보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쉬운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으며 핀란드의 술라팩이란 스타트업은 나무 톱밥으로 화장품 용기를 만들어 프랑스 샤넬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마켓리서치퓨쳐(MarketResearchFuture)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화장품과 미용 용기 시장은 연평균 5.2%를 성장해 35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성장 전망치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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