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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시세이도, '섬유아세포 네트워크' 타겟 새로운 스킨케어 개발

세포간 미세한 돌기로 결합한 네트워크 구조 피부 탄력 저하, 외형노화 개선 '피부회춘' 열쇠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시세이도는 국제의료복지대학 의학부 성형외과학 마쯔자키 야스카즈 주임교수와 자치의과대학 생리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섬유아세포가 미세한 돌기로 서로 결합해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이 ‘섬유아세포 네트워크’가 손실되면 세포 상태가 악화해 피부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시세이도는 피부 회춘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번 연구성과를 향후 제품개발에 응용한다는 예정이다. 이번 연구성과의 일부를 화장품과학자의 세계대회인 ‘국제화장품과학자협회 뮌헨대회 2018’(IFSCC Congress 2018)에서 구두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피부 탄력 제어하는 ​​진피 '섬유아세포'

 

피부 탄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피부 내부의 ‘진피층’이다. 진피에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풍부하게 존재하며 이 탄력으로 신체의 모양을 확실히 유지해 주름이나 처짐을 방지한다. 이 진피의 상태를 제어하는 것이 섬유아세포이다. 그러나 진피 구조는 복잡하고 거기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를 관찰하는 것은 어려우며 섬유아세포의 실태와 노화변화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 섬유아세포에 의한 네트워크 구조 해명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디지털 3D 스킨TM’(AI를 사용해 컴퓨터에서 초미세 구조까지 피부를 입체적으로 재현해 해석하는 기술)으로 얼굴 피부를 분석해 섬유아세포가 서로 결합해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여기서 이 구조를 ‘섬유아세포 네트워크’라고 부르기로 한다. 지금까지 섬유아세포는 진피 안에서 단독으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술로 초미세한 세포돌기까지 입체적으로 관찰해 섬유아세포 네트워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진피 섬유아세포 네트워크

 

 

# 피부 젊음을 제어하는 '섬유아세포 네트워크'

 

섬유아세포 네트워크의 기능을 밝히기 위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네트워크를 소실시킨 결과,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능력이 저하됐다. 또 피부조직의 분석결과에서도 노화에 따라 네트워크가 감소한 피부는 진피의 콜라겐이 감소했다. 따라서 섬유아세포 네트워크는 진피의 상태를 유지하고 피부의 젊음을 제어하는 ​​중요한 구조라고 생각됐다.

 

노화에 따른 섬유아세포 네트워크의 소실과 콜라겐 감소

 

 

# '섬유아세포 네트워크' 타겟 새로운 스킨케어 개발

 

이번에 밝힌 섬유아세포 네트워크는 노화에 의한 피부 탄력의 저하, 외형노화를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타겟이라고 생각된다. 이 연구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태그

#시세이도  #섬유아세포 네트워크  #디지털 3D 스킨  #초미세 구조  #피부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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