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COSMOS 인증 국제유기농천연화장품협회(ALISBL)가 지난 6월 1일부터 COSMOS 기준 개정판 V3.1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COSMOS 기준 개정판 V3.1은 2018년 9월 최종 확정된 것으로 COSMOS의 원칙 준수를 위한 절차 강화를 비롯해 명확한 기준 해석을 위한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핵심 개정 사항은 COSMOS 표준, 라벨링 안내서, 기술 안내서와 제어 설명서 등이다. 개정된 V3.1 기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OSMOS 홈페이지와 COSMOS 인증기관인 (주)컨트롤유니온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SMOS(Cosmetics Organic and natural Standard) 인증 기준은 유럽의 5개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이 연합해 설립한 COSMOS-standard AISBL(국제유기농천연화장품협회)에서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유기농, 천연화장품 인증 기준이다.

또 COSMOS 인증 기준은 유기농 식품 인증과 지속가능한 인증을 받은 원료의 소비도 촉진하고 녹색화학(Green Chemistry)의 개념을 생산과정에 적용하도록 권장하며 건강한 생태계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COSMOS 기준 V3.1의 주요 변경사항은 ▲유기농 또는 천연 제품 라벨 표시 기준과 국가 법률이 상충될 때 대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도입 ▲포장재 최소화, 재활용, 재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예시 ▲유기농 또는 천연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섬유의 구체적인 요구조건 제시 등이다. 개정된 기준의 원문은 COSMOS AISBL(국제유기농천연화장품협회) 홈페이지(https://www.cosmos-standar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SMOS 인증기관인 (주)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COSMOS의 기본 원칙을 “책임감 있는 천연자원의 사용과 환경에 대한 존중, 유기농 농업 생산물의 사용을 촉진, 인류의 건강과 환경을 존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COSMOS 기준 V3.1은 4가지 핵심 원칙에 따라 만들어 졌는데 ▲유기 농업 제품 사용 촉진과 생물 다양성 존중 ▲책임감 있게 천연 자원 사용과 환경 존중 ▲인간 건강과 환경을 깨끗하고 존중하는 가공과 제조 방법 ▲'녹색 화학' 개념 통합과 개발 등이다.

COSMOS 기준  V3.1의 핵심 부분은  6~11장으로 6장은 성분의 원산지와 처리, 7장은 총 제품의 구성, 8장은 보관과 제조, 포장, 9장은 환경 관리, 10장은 라벨링과 커뮤니케이션, 11장은 검사와 인증, 통제 등이다.

한편, COSMOS AISBL(국제유기농천연화장품협회)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COSMOS 인증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 18,000개를 넘어 섰다. 이중 COSMOS 오가닉 제품이 14,461개 이고 COSMOS 천연 제품이 3,990개이다. COSMOS 인증과 승인을 받은 원료는 약 15,000개에 달한다. 이중 COSMOS 인증 성분은 8,256개이고 COSMOS 승인 원료는 6,391개이다. 협회는 60개 국가 이상에서 독립적으로 COSMOS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