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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618 쇼핑축제' 판매 신기록 속출 116조 역대 최대기록 '갱신'

'설화수, 헤라, 후, 오휘, 닥터자르트' 등 K-뷰티 브랜드 매출 '폭발' 상반기 매출 부진 만회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중국 2대 쇼핑 축제로 불리우는 중국 618 온라인 쇼핑 축제가 절정(Main Day 6월 18일)을 향해 질주하며 각종 진기록을 쏟아 내고 있다. 특히 이번 618 온라인 쇼핑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쇼핑 행사여서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며 여러 분야에서 판매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린 중국 소비 수요가 약 1조 5,000억 위안(한화 약 260조 원)에 달하며 코로나19 진정 이후 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보복 소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한 중국 618 온라인 쇼핑 축제는 첫날 오후 2시 기준 징둥닷컴(중국 2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판매액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티몰(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플랫폼)은 10시간 만에 전년 대비 판매액이 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티몰이 지정한 618 온라인 쇼핑 축제 본격 행사 진행 첫날인 6월 16일에는 판매 행사 개시 1분 만에 미용, 화장품 매출액이 1억 위안(한화 약 170억 원)에 달했으며 5분 만에 패스트 소비재(FMCG : Fast Moving Consumer Goods) 판매액이 13억 위안(한화 약 2,2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처음으로 중국 618 온라인 쇼핑 축제에 참가한 미국 애플은 티몰의 플래그쉽 샵에서 판매 개시 5시간 만에 5억 위안(한화 약 850억 원)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미-중 양국 갈등 국면을 무색하게 했다.

 

 

한국 화장품 업계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중국 시장 판매 회복을 위해 중국 618 온라인 쇼핑 축제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티몰’과 ‘징둥닷컴’에 설화수, 헤라, 이니스프리 등 1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행사 첫날인 6월 1일 ‘설화수 5세대 윤조 에센스’는 해당 홈페이지에 평소 방문자의 약 10배인 153만명이 방문했고 헤라는 현재까지 판매액이 전년 대비 약 4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브랜드 후, 숨, 오휘를 중심으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LG생활건강은 이번 618 온라인 쇼핑 축제에서 선전하며 올해 2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대부분 K-뷰티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티몰 글로벌에서는 행사 시작일인 지난 1일 한국 화장품 판매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닥터자르트 마스크팩은 이날 하루 매출이 5월 한 달 실적을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자상거래 양대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은 618 온라인 쇼핑 축제에 할인권, 쿠폰 지급 등 각각 100억 위안(한화 약 1,700억 원)의 대규모 판촉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618 프로모션 자금 투입과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보복 구매심리 등으로 올해 618 온라인 쇼핑 축제 총 판매액이 최소 6,800억 위안(한화 약 116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 거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중국 경제 전문 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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