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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일본 통신판매 시장,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매출 상승세

비대면 핵심채널 화장품 판매 증가, 럭셔리 그룹 통신판매로 강화 올해 '두자릿수 증가'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로 화장품 업계는 악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통신판매 화장품 시장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도 5,500억 엔(한화 약 6조 1,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0년은 대기업, 중견기업의 성장과 함께 럭셔리 그룹의 통신판매로의 이동이 강화되어 두자릿수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 국제상업 7월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통신판매 채널은 재평가될 것이 확실하며 향후 다양한 새로운 움직임과 함께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장품 시장을 견인하는 주도적인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통신판매 화장품 개척자 '판클', '직영매장' 5월 중순부터 영업재개 '마스크' 판매 주력

 

통신판매 화장품의 개척자인 판클은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9년 3분기 매출이 594억 7,800만 엔(한화 약 6,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들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인바운드는 급감했지만 전체로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판클은 4월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을 받아들여 전국 215곳의 직영매장 대부분이 휴업했다. 한편, 매장고객을 통신판매로 이동시키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여 4월부터 무료배송 캠페인 등을 통해 통신판매 채널을 확대시킴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직영매장은 5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비교적 빨리 회복하고 있다.

 

일본 주요 통신판매 화장품 업체 매출액 비교

 

 

통신판매 매출을 끌어올리는 있는 대표 제품은 마스크 판매다. 5월 12일부터 코로나19 사태의 마스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원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판매해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수만 명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새로운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을 판매해 새로운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판매확대를 위한 대책의 성공사례다.

 

이번 회기는 직영매장의 휴업과 인바운드 수요의 불투명성 때문에 전기 대비 5.6% 감소한 561억 1,500만 엔(한화 약 6,228억 원) 정도의 매출로 방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회사의 예상을 뛰어넘어 계속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 그룹 아테니아, 40대 사이토 도모코 사장 신선한 정책 지속적 실시 올해 12% 성장 예상

 

그룹 아테니아(Attenir)도 2019년 126억 7,400만 엔(한화 약 1,406억 원)의 매출로 두 자릿수인 10% 성장을 기록했다. 40대의 사이토 도모코(斎藤智子) 사장이 지난해 4월 취임한 이후 신선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아테니아 팬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회기도 142억 5,000만 엔(한화 약 1,581억 원)의 매출로 12%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룹 아테니아는 통신판매 화장품의 호조와 가능성을 상징하는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 DHC, 화장품 사업 몇년째 '제자리걸음' 지난해 5,550억 매출 기록, '히트상품' 여부 성장 잣대

 

DHC는 지난해(2019년 7월)에 화장품 사업에서 소폭 감소된 500억 엔(한화 약 5,5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DHC의 화장품 사업은 지난 몇 년 동안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백 앰플인 ‘DHC 더 스노우 샷’에서 아소쿠미코(麻生久美子)를, 에이징 케어인 ‘DHC 퀸 오브 세럼’에서 모리타카 치사토(森高千里)를, ‘올리브 버진 오일’에서 가호(夏帆)라는 인물을 각각 TV-CM의 캐릭터로 채용해 홍보에 주력했다. 또 디즈니, 산리오 등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발매했다. 의약품과 수제맥주(craft beer) 등 제품의 저변을 확대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DHC가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형 히트상품의 탄생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세대로서 지금까지 사업을 성장시킨 창업자인 요시타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은 올해 79세로서 거취가 주목된다.

 

 

# 오르비스 지난해 5,106억 매출 '보합세' 유지 '디휀세라' 6개월만에 45만개 판매 히트  
 

오르비스(Orbis)는 지난해(2019년 12월)에 화장품 사업이 약 460억 엔(한화 약 5,106억 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로는 507억 2,600만 엔(한화 약 5,630억 원)으로 전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핵심 브랜드인 ‘오르비스 유’에 마케팅을 집중시켜 전체 구성비를 21%에서 25%로 확대시켰다.

 

이 외에도 피부의 수분을 잃지 않게 하는 특별한 보건용 식품인 ‘디휀세라’의 발매를 시작해 6개월 만에 45만개를 판매하는 등 크게 히트시켰다. 전체의 약 5%의 점유율을 달성해 새로운 판매망을 구축했다. 목표로 하는 고객의 범위를 좁혀서 초보 고객을 전략적으로 줄이고 고객생애가치(Life Time Value)가 높은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스킨케어 구성비와 인터넷 판매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수익체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의 상한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제품측면에서의 지원과 중국 시장으로의 확대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 닥터시라보, 올해 1월 신임사장 마리오 스테인 취임, 신제품 잇따라 출시 주목

 

존슨앤드존슨(J&J)의 계열사로 편입된 닥터시라보(Dr. Ci:Labo Co., Ltd.)는 전년 수준인 400억 엔(한화 약 4,4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31일 오랫동안 이 회사를 이끌었던 이시하라 사토미(石原智美) 사장이 퇴임하고 존슨앤드존슨의 컨슈머 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마리오 스테인(Mario Stein)이 새롭게 사장으로 취임했다. 올해들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도 변화가 보이며 새로운 사장 체제의 능력이 기대된다.

 

 

# 신일본제약, 6월 '기업상장' 성공, 올인원 매용액 젤 시리즈 5,500만개 판매 업계 5위 도약

 

신일본제약은 335억 엔(한화 약 3,718억 원)의 매출로 업계 5위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 도쿄증권거래소 Mothers에 상장시켜 공개기업이 됐다. 주력 제품인 ‘퍼펙트 원 올인원 미용액 젤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누계 5,500만개의 판매실적을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장이 휴업을 강요당하는 상황속에서도 통신판매 화장품은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외국자본계을 중심으로 한 통신판매의 채널강화는 앞으로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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