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후 화장품 제조판매업 신고업체수는 42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청장 정승)의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의 화장품 정보방을 통해 집계된 결과를 분석한 결과, 4월 2일 현재 제조판매업자는 2913개사, 화장품 제조업자는 1301개사 등 총 4214개사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판매업자와 제조업자 신고를 동시에 진행한 700여개사를 제외하면 화장품과 관련된 제조판매업자와 제조업자는 35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제조판매업 등록 마감시한인 2월 4일까지는 2,000여개사가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입업체와 미등록 업체, 그 이후 새롭게 등록한 업체가 포함되면서 2개월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부터는 생산실적 보고 규정이 바뀌어 제조판매업자가 2012년 생산실적을 보고함에 따라 수치상으로 변동이 있지만 2만2623품목의 화장품이 생산됐고 그 규모는 7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생산실적 규모는 6조 3856억원으로 818개사의 제조업자가 실적을 보고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1년까지 제조 818개사, 수입 1127개사와 판매회사 1000개사 등 3천여개사가 화장품 생산과 판매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지만 제조판매업 등록이후에는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식약처에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제조업과 제조판매업 등록을 동시에 수행한 700여개사를 제외하면 3500여개사 화장품 생산과 판매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화장품 제조판매업, 화장품 제조업 등록 업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