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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피카소 미화학연구소, '코로나19' 대응 새로운 가치 제안 주목

생활양식 변화 신속 대응 '소독용 핸드 젤' 국내외 대량생산, '제균 미스트, 가글액' 등 대응제품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피카소 미화학연구소만의 가치제안이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 피카소 미화학연구소는 기존의 화장품 OEM ODM 뿐 아니라 일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의 조짐이 나타나던 초기인 2월말부터 지정 의약부외품인 소독용 핸드 젤 생산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일본 국제상업 8월호에 따르면, 피카소 미화학연구소는 일본 효고현의 지방자치단체에 소독용 핸드 젤을 기증했으며 매장 루트의 약국, 할인점, 잡화점 뿐 아니라 통신판매회사의 영업, 거래처 고객을 위한 인센티브 상품 등 현재 약 80여 곳로부터 1,500만개 주문을 받았다.

 

일본 국내에서는 고베 공장과 요코하마 공장, 태국의 방콕 공장에서 24시간 풀가동으로 소독용 핸드 젤을 생산해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대책제품의 종류를 늘려서 새로운 생활양식에 대응한 새로운 가치제안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제품 '소독용 핸드 젤' 국내외 생산공장 대량 생산, 새로운 전략 추진 

 

피카소 미화학연구소 야기 노부오(八木伸夫) 사장은 "피카소 미화학연구소는 BtoB가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판로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양한 유통채널의 단골고객과 거래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는 직접 단골고객 각각의 특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기여하고 싶다. 이를 위해 어떻게 든지 원료와 용기, 알코올을 확보해 생산 현장에서 본부까지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정 의약부외품인 소독용 핸드 젤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하고 있는 소독용 핸드 젤은 독립행정법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NITE)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력이 지속성을 갖는다고 확인한 염화벤제토늄(benzethonium chloride)을 주요 성분으로 64%의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한다. 알코올의 살균력과 염화벤제토늄의 지속적인 항균작용을 양립시킨 것이다.

 

 

피카소 미화학연구소가 이렇게 신속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생산에 착수할 수 있었던 것은 지정 의약부외품 소독용 핸드 젤의 제조허가를 이미 취득하고 있었던 것 뿐 아니라 지금까지 구축해온 글로벌 체제와 고객의 판매기회 극대화를 고집한 ODM의 제안 능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예를 들어,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료와 용기 확보가 중요한데, 피카소 미화학연구소는 지금까지 원료와 자재의 글로벌 구매를 추진하고 있어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 거래처의 판매기회 극대화를 위해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도 공급체제를 유지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납기에 맞춰 제품을 납품할 수 있었다.

 

이번 소독용 핸드 젤의 제조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구매체제 구축이 작동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 단계에 태국과 한국의 현지 용기 제조업체와 일본계 용기 제조업체의 해외 사업장과 일본 국내 용기 제조업체에 미리 주문해 소독용 핸드 젤의 대량 생산에 충분한 용기를 확보했다.

 

알코올 확보에도 일본에서는 의료용이 최우선으로 되어 있어서 조달이 어려웠지만 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고품질의 알코올을 조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생산으로 일본 국내의 감염확대 방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체제는 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의 화장품을 현지에 유통시키는 계열사인 재팬 코스메틱 마케팅을 통해 태국에 출점하고 있는 마츠모토 키요시, 애트 코스메틱 스토어(@cosme STORE), 돈키호테의 매장에 소독용 핸드 젤을 유통시켰다. 이들은 방콕 공장에서 생산됐지만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처방과 디자인을 사용한 고품질의 제품이다.

 

야기 노부오(八木伸夫) 사장은 "소독용 핸드 젤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거래처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문의도 받고 있어 새로운 인연 만들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양식 변화 예측,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 '제균 미스트, 가글액, 핸드크림' 등 범위 확대

 

피카소 미화학연구소는 이번에 생산한 소독용 핸드 젤에 추가해 손 소독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균 미스트, 타액에 의한 PCR 검사 증가를 예상해 가글액 등의 구강관련 제품을 개발해 거래처에 제안할 생각이다. 또한 가을과 겨울철의 건조한 시기에 수요가 많아지는 핸드크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한 지정 의약부외품으로서 핸드크림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초가을 무렵부터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물론 이러한 코로나19 대응제품 생산은 지정 의약부외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손 소독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균 미스트는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대부분이 잡화로 분류되고 있다. 잡화는 지정 의약부외품과 달리 규제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살균효과 등의 기준도 모호하고 안전성에도 의문이 있는 제품이 많다.

 

피카소 미화학연구소가 생산하는 제품은 지금까지 쌓아온 화장품 OEM ODM으로서의 노하우와 지정 의약부외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생산체제를 융합한 효과와 안전성을 양립시킨 고품질의 제품이다. 따라서 관련 업계와 유통, 소비자들의 제품 신뢰도가 뒷받침되고 있다.

 

 

소독용 핸드 젤은 품질이 더욱 개선되고 있다. 기존의 소독용 핸드 젤도 예를 들면 유칼립투스 추출물을 배합하는 등 화장품 ODM 특유의 정서적 가치를 갖고 있지만 개선된 제품은 빈번한 손 씻기, 살균, 소독에 의한 피부건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처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보습 특성을 높이기 위해 스쿠알렌(squalane)을 배합했다. 알코올과 오일 성분인 스쿠알렌을 각각의 장점을 살린 채로 배합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지정 의약부외품으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동시에 특허도 신청하고 있지만 빠르면 1~2개월 내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시장의 요구에 맞춘 제품 처방을 고집해온 피카소 미화학연구소 특유의 품질력 개선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야기 노부오(八木伸夫) 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의 생활양식 변화를 예측해 화장품 ODM 특유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심금을 울리는 정서적 가치를 추가한 감염예방에 효과적인 제품을 종합적으로 준비해서 고객에게 제안한다. 이와 동시에 지금처럼 기능성화장품 ODM 활동도 계속 추진한다. 앞으로 이 두 바퀴로 거래처의 판매기회 극대화에 기여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난이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사태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소비자의 화장품 소비행동이 변화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입술 관련 포인트 메이크업은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인 반면, 온라인 웹 회의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증가함에 따라 전례 없는 남성의 메이크업 수요도 확실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커다란 변화 속에서 이번에 코로나19 대응제품의 제조에 신속하게 대응한 피카소 미화학연구소의 존재감은 확실히 높아졌다. 앞으로 화장품 OEM ODM 제조업체로 강한 우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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