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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가오, 코로나19 영향 'ESG 활동' 재인식 강화

'착한 제조업' 목표 '리듀스 이노베이션,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QOL 향상, 소셜 이노베이션'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스스로 변화하며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전부터 자연, 사회, 환경 등의 분야에서 매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업 환경의 커다란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면 때를 놓친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할 수 없는 기업은 뒤떨어지게 된다. 하나의 방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오의 사와다 미치타카(澤田道隆) 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로 회사의 ESG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는 ESG의 전략인 ‘Kirei Lifestyle Plan(깨끗한 라이프 스타일 플랜)’을 2019년 4월 발표한 이후 ESG 관점의 ‘착한 제조업’을 추진하기 위해 플라스틱 순환형 사회를 위한 ‘리듀스 이노베이션(reduce innovation)’, ‘리사이클 이노베이션(recycle innovation)’과 QOL(Quality Of Life,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하는 ‘소셜 이노베이션(social innovation)’에 주력하고 있다.

 

사와다 미치타카(澤田道隆) 사장은 "착한 제조업을 지향하는 기업이념과 ESG를 경영의 중심에 두는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재난으로 ESG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가오가 키타사토(北里)대학 오오무라 사토시(大村智) 기념연구소 바이러스 감염 제어공학연구실의 가타야마 가즈히코(片山和彦) 교수 연구그룹과 Epsilon Molecular Engineering(네모토 나오토(根本直人) 사장)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억제 기능(중화기능)을 갖는 VHH 항체의 취득에 성공한 것도 ESG 활동에서 탄생한 것이다.

 

S(사회문제)에 해당하는 소셜 이노베이션은 위생과 건강의 중간영역으로서 코로나19 이전부터 특히 감염증 예방에 기여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VHH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약과 진단약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오의 집행임원인 데이브 만쯔 ESG부문 총괄책임자는 ‘깨끗한 라이프 스타일 플랜’의 진행상황에 대해 "2019년에는 ESG 관점의 ’착한 제조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가오에 맞는 활동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목표인 SBT 이니셔티브의 공식인증 취득을 비롯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행에 있어서는 직원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서 사내에서의 홍보와 직원과의 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브 만쯔 ESG부문 총괄책임자는 "지난해 설치한 ESG 외부 자문위원회에는 2명의 사외 전문가를 영입했다. ESG 위원회의 자문에 대해 답신이나 제언을 하며 글로벌한 외부의 시각을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월간 국제상업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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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  #코로나19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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