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주)H&A파마켐(대표 유효경)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제31차 IFSCC Congress 2020 Yokohama에 구두발표 1편, 포스터발표 4년 등 5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A파마켐은 발표를 통해 화장품에서 안정화시키기 어려운 소재를 더욱 안정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인캡슐레이션(Bioencapsulation)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빛과 열 등에 불안정안 레티놀을 코킬레이트로 안정화시키는 연구 ▲기존의 이중층의 리포좀을 더욱 안정화시키고 피부 침투를 높인 3중층 리포좀인 터플러좀 연구 ▲리포좀에 층상 이중 수산화물(LDH)을 도입한 Poly-MOF 연구 ▲CNF(Cellulose Nano Fiber)를 이용한 새로운 유화 연구 ▲MOF를 이용해 레티놀을 담지하고 이의 방출 거동에 대한 Poly-MOF 연구를 발표했다.

 

(주)H&A파마켐 유효경 대표이사는 "이번 제31차 IFSCC 요코하마 온라인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자사의 우수한 화장품 소재 개발 기술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으며 보다 우수한 화장품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화장품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31차 IFSCC Congress 2020 Yokohama 논문 발표 내용 요약

 

1. Podium-42 (구두발표) :

A NEW APPROACH IN LIPID DRUG DELIVERY-COCHLEATE (발표자 : 김자인 선임 / 지홍근 CTO)

 

최근 화장품 분야에서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해 오고 있지만 빛이나 열, 산화, 스트레스에 불안정한 원료들이 많이 있다. 레티놀은 대표적으로 주름개선 효과가 있지만 이성질화에 의한 활성저해, 빛에 의한 화학반응, 산화 등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성분 안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이 불가피하다.

 

본 연구에서는 코킬레이트(Cochleate)로 레티놀을 캡슐화했는데 기존의 레시친을 PC(포스파티딜콜린)가 아닌 PS(포스파티딜세린)로 캡슐화했다. 코킬레이트는 양이온과 인지질으로 구성된 리포솜의 이중층과의 이온 상호 작용에 의해 합성된다. 코킬레이트를 트래핑 방법과 microfludizer을 이용해 두가지 코킬레이트를 합성했다. 합성된 두가지 코킬레이트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2. Poster-207 (포스터)

제목 : Liposome coated with Cationic Polymer Conjugate for long retention time on skin (발표자 : 이양희 연구소장)

 

본 연구는 리포좀에 양이온성 고분자인 PEI-42 풀루란 아세테이트를 코팅해 3중층 리포좀인 터플러좀(Terplosome)을 개발했으며 터플러좀이 피부에 장기간 체류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생리활성물질의 피부 투과도를 증진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소재 안정화, 화장품 피부투과도 향상과 터플러좀에 기능성화장품 생리활성물질, 항암제, 단백질의약품, 치료 유전자 등 약물을 함유한 소재 개발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화장품용 소재를 개발했다.

3. Poster-218 (포스터)

제목 : Biocompatible Nanocomposite of Layered Double Hydroxide Nanosheet and Chitosan Biopolymer for Cosmetic Applications (발표자 : 지홍근 CTO, 박영아 책임(이상 H&A파마켐), 이종현 교수(가톨릭대학교))

 

본 연구는 리포좀이나 니오좀 등과 같이 화장품 베지클(cosmetic vesicles)을 인캡슐레이션하기 위해 층상 이중 수산화물(layered double hydroxide, LDH)과 키토산 바이오폴리머의 나노시트를 이용한 기능성 나노컴포지트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DH 나노시트는 기존의 소성과 리컨스트럭션 방식을 사용해 균질 나노컴포지트용으로 조제되어 왔다. 재구성 과정에서 키토산 생체고분자와 화학결합하기 위해 소성 LDH를 사용했다. LDH 나노시트의 입자 크기와 두께는 키토산 바이오폴리머의 비율에 의존하고 있으며 LDH 키토산 나노 컴포지트의 BET 특정표면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나노컴포지트는 리포좀과 니오좀 베지클이 레티놀 생체분자를 인캡슐레이션함에 뛰어난 혼합의 특성을 나타낸다. 또 LDH-키토산 나노컴포지트에서 함유한 화장품 베지클의 방출은 pH 용액으로 제어할 수 있다.

 

 

4. Poster-290 (포스터)

제목 : Non-Surfactant Emulsification using CNF (Cellulose Nano Fiber) (발표자 : 손승연 연구원)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다양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화장품 성분을 유화시키는 필요한 성분이지만 장시간 사용시에 피부에 자극적이고 악화를 유발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성분으로 나노 셀룰로오스 섬유인 CNF를 화장품에 적용하는 몇 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다양한 원료와의 상용성과 오일을 적용한 크림을 제조해 현미경으로 유화 입자를 관찰했고 그 중 가장 안정적으로 유화입자를 형성한 크림을 이용해 pH 조건 변화와 염, 에탄올 첨가에 따른 유화상태를 연구했다.

 

5. Poster-336

제목 : BIO-COF : Encapsulation of the Retinol within gamma-Cyclodextrin based MOF (발표자 : 강유진 선임연구원)

 

MOF란 metal organic framework로 금속이온과 유기 리간드가 결합한 골격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MOF는 넓은 표면적을 지니고 골격 구조 내 빈 공간이 존재해 가스 흡착제와 DDS(Drug Delivery System) 소재로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이를 화장품에 응용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친수성과 친유성을 모두 가진 γ-Cyclodextrin를 이용해 MOF와 같은 구조체를 형성했고 선택적 방출을 위해 pH 민감성 고분자인 chitosan succinate를 접목시켰다. 형성된 골격체 내에 레티놀을 담지한 후 pH에 따른 방출 거동을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