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4월 5일 경기도 광주 소재의 곤지암리조트에서 2013년 화장품 제도기술전문가협의체 및 외부 전문가 회의를 열고 소비자단체, 업계,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식약처 승격에 따른 화장품 안전 확보 및 산업발전 방안 ▲전문가, 언론의 정책 참여를 통한 소통 활성화 및 네트워크 확립방안 ▲위해 화장품 완벽 차단을 위한 감시 개선 방안 ▲화장품 분야 담당자의 고객만족도와 청렴도 향상 방안 등 산학연의 협력체계 및 의사소통 활성화를 통한 화장품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영옥 화장품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처 승격에 따른 화장품 정책의 변화를 추구하기 앞서 소비자단체, 시험기관, 원부자재, 제조판매업자, 대학, 언론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화장품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 다방면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좀더 나은 화장품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김 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각계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만든 정책안을 빠른 시일안에 공개할 예정이다”며 “GMP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는 등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회의와는 별도로 각 지방청의 감시과장과 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도 진행됐다. 화장품 법규에 대한 교육과 함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며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편 식약처는 처 승격에 따라 화장품법 직접 개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원입법과는 별도로 사안별 개정작업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필요한 규제 보다는 자율적인 화장품 생산과 판매활동을 촉진하는 개정에 나설 예정이지만 안전관리 등을 기본으로 한 사후관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화장품 진흥과 관련된 사안을 맡게 됐지만 안전관리와 진흥은 함께 이뤄져야 효율성이 높은 것을 감안, 식약처에서도 화장품 진흥과 관련된 부분을 점진적으로 마련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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