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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지분 변경 속사정은?

현대퓨처넷 등 지분율 30.85% 확대, 안정적 경영권 확보 차원 추가 지분 매입 가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현대퓨처넷이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분을 늘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는 (주)현대퓨처넷과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0.68%에서 30.85%로 변동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10월 현대퓨처넷을 통해 SK바이오랜드 지분 27.94%(419만 841주)를 1,153억 원에 사들였다.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화장품 원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어 SK바이오랜드는 현대바이오랜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업계 안팎에선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바이오랜드의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화장품 사업을 비롯해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전문기업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뷰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사업체와의 시너지는 화장품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바이오메디컬 사업 등으로 사업 확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현대바이오랜드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 입장에선 지분율을 높이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 인수 당시 "SK바이오랜드 인수는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그룹 핵심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종 신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M&A에 나설 것이다"고 말한 바 있어 향후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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