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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코로나19 이후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 사용 장려,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본격화

NH투자증권, 석유계 플라스틱수요 감축 화이트바이오 활성화 정책 적극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코로나19 이후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 사용이 장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초 범부처 바이오 산업 혁신 TF에서 준비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상용화 R&D를 진행하고 있다.

 

화이트바이오란 화학산업 소재를 식물이나 미생물, 효소 등 재생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의미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화이트바이오)을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인체 유해성을 낮출 수 있다.

 

12월 17일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며 “국내는 아직 산업 형성 초기 단계지만 올해 SKC와 LG화학,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석유계 플라스틱은 생산 시 CO2 배출과 사용 후 미세플라스틱 등 폐기물 문제가 발생한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화이트 바이오)을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인체 유해성을 낮출 수 있다.

 

레드 바이오(보건·의료)에서 그린 바이오(농업·식품/자원), 화이트 바이오(화학·에너지·화장품·식품 등)로 바이오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화이트바이오산업 내에서도 바이오 연료 분야가 먼저 개화되었으나 앞으로는 바이오 플라스틱과 정밀·특수화학 분야의 발전이 예상된다. 2018년 기준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 29억 달러(플라스틱 시장의 약 0.5%), 정밀·특수화학 분야 바이오 계면활성제와 효소 시장 규모 각각 44억 달러, 82억 달러로 추산된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은 1kg 생산 시 CO² 발생량이 1.2kg으로 적고, 매립 시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반대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경우 1kg  생산 시 CO²가 2.4kg  발생되며 분해에 수십~수백 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정부는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대기와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해 화이트 바이오 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은 초기 시장인 만큼 개발 규제를 손질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은 실증사업과 시범도입, 재정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바이오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사례

 

 

화이트바이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R&D 지원을 강화해 원천기술 확보와 공정개발 확립을 유도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바스프(BASF), 에보닉(Evonik), 네이처윅스(Natureworks, 다우(Dow)와 Cargill이 합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기업) 등이 R&D와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는 아직 산업 형성 초기 단계지만 올해 SKC와 LG화학,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유식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로는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 사용이 장려될 전망이다"며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플라스틱의 제품 믹스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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