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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 자회사 실적호조 주가 반등 여력 높다

자회사 부국티엔씨 3분기 매출, 영업이익 15%, 194% 증가, 글로벌 HCP와 협업 추가 확장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용품 등 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 이도훈)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인해 올해 전체 실적 방어에 성공했으며 전방 산업인 화장품 수요가 바닥을 통과한 만큼 추후 반등의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펌텍코리아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87억 원, 영업이익은 1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23% 줄었다. 이와 달리 자회사인 부국티엔씨는 매출액 413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 194% 증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국티앤씨는 생활용품 부문의 호조에 제약용품 납품도 시작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생산효율이 크게 개선돼 실적이 개선됐다"며 "펌텍코리아 본업은 면세점 부진으로 인한 국내 최대 럭셔리 브랜드가 고전해 이에 수출도 부진하다. 그러나 중국발 수요가 개선되면서 럭셔리 브랜드 오더가 4분기부터 회복되고 있으며 수출더낮은 기저와 북미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연우에 이은 국내 2위 화장품 용기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4억 원, 영업이익은 269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업체 뿐이 아니라 에스티로더 등 프리미엄 화장품 회사들을 주요 고객들로 확보했다. 상위 7개의 고객사가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 고객사들 외에도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튜브 용기업체인 부국티앤씨 지분율을 40%까지 취득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부국티앤씨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나은채 연구원은 "전방 산업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고 부국티앤씨 자회사 편입 효과로 인한 성장과 생활용품, 제약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부국티엔씨는 튜브형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에서 생활용품, 제약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나 연구원은 "중국발 수요 개선에 따라 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용기업체 HCP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확장도 모색할 것이다”며 "회복 시 빠른 주가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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