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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시장' 아모레퍼시픽 앞질렀다

지난해 4분기 중국시장 진출 이래 최초 아모레퍼시픽 시장점유율 추월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가 2020년 4분기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추산을 종합하면 LG생활건강은 4분기 중국에서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면서 3,800억 원 안팎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2.2%로 중국 진출 이래 최초로 아모레퍼시픽의 점유율 2.1%를 넘어섰다. 연간 기준 집계하면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약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약 10% 이상 줄었다.

 

LG생활건강 중국 화장품 매출액 (단위 : %)

 

 

LG생활건강은 2020년 1분기 중국에서 일시적으로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곧바로 반등에 나섰다. 매출 증가율이 2분기 18%, 3분기 22%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50%에 육박했다.

 

이러한 LG생활건강의 중국에서 성과는 발빠를 채널 구조조정의 결실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중국 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더페이스샵 매장 130여 개를 철수하는 한편 온라인몰 입점을 늘렸다.

 

선제적인 채널 재편은 위기 속에 빛났다.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가 온라인을 통해 보복소비로 표출되는 것을 포착해 기존 관련 채널을 한층 강화했고 면세 채널을 통해 이뤄졌던 소비를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이전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광군제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총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는 매출 15억 5,000만 위안(한화 약 2,6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4% 신장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후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했다.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LG생활건강이 올해도 중국 시장에서 굳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후’는 강한 브랜드 힘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화장품 매출액 (단위 : %)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사업의 과반을 차지하는 이니스프리의 부진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 성장이 미진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제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로 재편된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데다 중국 관광객과 따이궁(보따리상)에 의존하는 면세점 전략을 수년간 수정없이 유지해 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레그룹 매출은 4조 5,000억원~5조 원으로 주저앉았다. 무려 20% 이상 역성장한 셈이다. 중국 매출도 10% 역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 고성장, 럭셔리 수요 확대라는 우호적 환경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설화수가 부진해 아모레퍼시픽에겐 아쉬운 한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역시 채널 효율화를 진행하며 실적과 이익이 증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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