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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화장품용기 리필레이션 도입 촉구 "용기 재사용화 이뤄져야"

"화장품용기 90% 재활용 불가" 제로웨이스트 매장운영 등 재사용 체계 마련 제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인천녹색연합이 화장품업계 전반에 용기를 재사용하는 ‘화장품용기 리필레이션 도입’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3일 관련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내 화장품 용기의 90%가 재활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업계가 이를 인식하고 제품을 담는 용기의 재사용 체계 마련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리필레이션 제도 도입과 구체적인 이행 방식에 대해 인천녹색연합 측은 ‘포장재없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매장 운영과 소비자의 자체 용기 제작, 그리고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도입 확대를 주장했다.

 

먼저, 제로 웨이스트 매장운영에 대해서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알맹상점’을 예로 들며 용기를 가져가면 화장품을 리필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중인 해당 알맹상점은 ‘껍떼기는 팔지 않고 알맹이만 판다’는 의미를 담은 간판을 걸고 포장재 없이 내용물만 판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지향하고 있으며 또 본인 용기를 가져가면 화장품을 리필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뷰티업계 내 도입 확대를 제안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는 화장품의 내용물을 소분하거나 다른 내용물과 혼합, 첨가하는 방식으로 맞춤형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제도 도입 후 서울 알맹상점, 부산 천연제작소, 수원 광교 아모레퍼시픽 등의 리필스테이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화장품 용기를 위생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용기를 제작할 것을 주문했다. 인천녹색연합은 “화장품 용기는 입구가 좁아 세척과 소독이 힘들기 때문에 내용물이 남는 등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화장품 용기 입구를 크게 제작해 세척, 건조, 살균, 내용물 리필을 용이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제조유통되고 있는 화장품 용기는 오는 3월 24일 시행될 환경부의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평가 제도’에서 90%가 ‘재활용 어려움’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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