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회원사의 안전을 위해 제72회 정기총회를 서면(서면기간 2021년 2월 25일~26일)으로 개최하고 2020년도 사업실적보고와 결산승인, 2021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 심의의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2020년 대비 3.4% 증가된 31억 9,05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수입예산은 전년도 이월금 증가(108.9%)에 따라 회원수입을 0.4% 감액하고 교육사업, 영문증명 등 수입 감소로 사업외 수익을 21.3% 감액했다. 실제 회원사 협회비는 동결(2020년 10% 감액)했다. 또 올해 사업비 지출은 사업비를 7.3% 감액하고 회관건립기금 적립으로 적립금은 65.2% 증액하는 한편 예비비는 필요시 사용토록 결정했다.
서경배 회장은 회원사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으로 전 세계 시장과 경제가 크게 위축되어 있지만, 여러 환경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화장품 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핵심 추진사업으로 국내 화장품 제도의 선진화와 합리화 방안을 연구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화장품 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다변화 등 수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화장품 안전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투명하게 소통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회원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문 인력 육성과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선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 국내 화장품 제도 선진화, 합리화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산업 활성화
협회는 올해 국내 화장품 제도의 선진화와 합리화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선진화 연구와 ▲화장품 제도의 합리적 운영 지원 ▲국회, 식약처 등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 화장품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운영
화장품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규제 변화에 따른 수출 지원 달라진 중국 수출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실시하며 ▲수출 다변화 지원을 위해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ICCR 참여와 사무국 운영 지원, IAC 활동 참여 등 국제 협력기구 참여를 통한 규제 조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개도국 화장품 규제당국자 초청 연수 사업 지원을 통해 K-Beauty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소비자 소통 강화, 화장품 안전 플랫폼 올바른 정보 제공 노력
소비자 소통 강화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한국소비자원 화장품사업자정례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소비자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장품 안전 플랫폼 운영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소비자를 위한 화장품 상식'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화장품협회 2021년 사업계획
# 지속가능 순환경제 실현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마스터플랜 시행
최근 화두인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마스터플랜을 시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대 중점목표와 10대 액션플랜별 세부 실행방안, 목표와 성과지표 마련하고 화장품업계와 정부, 시민단체, 전문가 등 이니셔티브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환경 관련 규제 변화 모니터링과 대응에 나서 환경 포장재 규제 개선과 화장품 용기 역회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경 규제 변화 교육을 실시해 화장품업계 특성에 맞는 환경 제도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 온라인교육 활성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등 법정 교육 개선 추진
협회 교육과 업무 효율성 증대도 꾀한다. 우선 ▲교육 프로그램 개선으로 책임판매관리자 법정 교육(비대면 집합,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법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 취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추진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실적 보고시스템을 개선하고 영문증명서 온라인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전문가 초청 온라인 웨비나 실시와 화장품단체협의회 운영을 통한 산업 공동 이슈 대응, SNS를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협회는 화장품 제도 선진화와 합리화 연구, 소비자 안심과 강화, 화장품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교육과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협회 회원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11개사가 늘어나 총 293개사가 됐다. 이중 정회원는 239개사, 준회원는 54개사 등이다. 지난해 신규가입이 25개사였으며 탈퇴 7개사, 제명 7개사였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회원사의 안전을 위해 이번 총회는 서면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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