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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마스크 중국 수출 증가 '호조'

코트라, '2020년 중국 K-소비재 수입동향 발표' 뷰티, 패션 성장세 두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산 화장품과 마스크, 의류 등 국내 소비재의 중국 수출이 호조를 나타나고 있다.

 

14일 코트라(KOTRA)가 발표한 ‘2020년 중국 K-소비재 수입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한국 수입액은 1,7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3% 소폭 감소한 수치다. 또 중국의 5대 수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대만(2,021억 달러) ▲일본(1,761억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코트라 측은 “현재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각 분야의 수요가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다”고 분석했다.

 

# 기초화장품 수입액 7.6% 증가, 두발케어, 입술 화장품 다수 차지

 

국내 화장품과 의류 등 소비재와 관련한 중국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해 한국산 소비재 수입 중 수입액 규모가 1,00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이상인 품목은 총 59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2개 품목은 3,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1∼6위 품목은 1억 달러를 넘겼다.

 

1위 품목인 기초화장품(스킨케어용품, 마스크팩 등)은 지난해 수입액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31억 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두발케어용품(헤어린스, 헤어크림 등)은 84.4%, 입술 화장품은 46.5%씩 증가했다.

 

2020년 중국 대한국 수입 규모 3,000만달러 이상 소비재 (단위 : 백만달러, %)

 

 

# 마스크, 의류 수입액 증가, 세안용 클렌징, 소독제 '1억달러' 수출 

 

2위 품목은 한국산 마스크로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위 품목인 세안용폼클렌징과 손 소독제, 세정제(1억 2,600만 달러)도 91.2% 증가하며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산 의류 수입액도 증대했다. 2020년 기준 의류와 부품의 수입 규모(복수 품목)는 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9% 늘었다. 이는 의류 수입 상위 10개국 최대 증가폭이다.

 

한편, 코트라는 "중국의 '쌍순환 전략'에 따른 내수 중심 성장 정책과 소비 심리 회복으로 당분간 화장품, 가공식품 등 소비재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한국산 소재와 디자인, 제품 경쟁력 등의 장점을 살린 제품을 선보여 K-소비재의 우수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들의 소비패턴과 유통방식이 변화하고 무인배송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소비재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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