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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화장품 '부활' 1분기 '최대실적' 달성

1분기 매출액 2조 3000억 돌파 '후, 숨' 럭셔리 화장품 중국 소비회복 수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크게 개선되면서 화장품업계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2021년 1분기 매출 2조 367억 원, 영업이익 3,706억 원, 당기순이익 2,588억 원을 기록했다는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7.4%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1.0%, 당기순이익은 10.5% 늘어났다.

 

특히 이번 실적개진의 견인요소는 화장품 사업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 상승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위축됐던 중국을 포함한 해외 화장품 소비수요가 위축됨에 따른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해당 소비시장의 회복력이 강하게 발휘되면서 1분기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 1,585억 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를 포함한 ‘숨’, ‘오휘’ 등 고가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후’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3일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해 시장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내 '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숨' 역시 기저효과로 1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점, 그 중에서도 화장품 내 '후'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67% 확대된 점, 중국 온라인 화장품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38% 늘어난 점이 본 매출 상승의 주 핵심원으로 짚었다.

 

한화투자증권도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200만원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특히 목표주가는 전일 152만 6,000원 보다도 약 50만원 가량 더 높은 수치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상단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사업부분의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이 시현됐다"고 설명했다. 또 면세점 매출이 2019년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5,005억 원을 기록한 점도 화장품 매출 개진 만큼이나 이익 상승의 견인요소가 된 것을 들어 “항공 등을 통한 소비 수요의 통로가 제한된 상태에서도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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