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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클럽, 연내 IPO 추진 코스닥 상장 '난항' 전망

당기순이익 3년 연속 감소, 공모과정 우호적 평가 어려워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JM솔루션(제이엠솔루션)으로 알려진 화장품브랜드 기업 ‘지피클럽’(대표 김정웅)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피클럽은 연내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올해 안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지피클럽은 2016년 'JM솔루션'이라는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산업에 진출했고 이후 중국 쪽 사업 호조에 힘입어 기업가치 9조 원에 달하는 국내 9번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마스크팩을 주력으로 기초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연결기준 매출 4044억 원, 영업이익 975억 원, 당기순이익 675억 원을 달성했다.

 

지피클럽의 연개 기업공개 IPO 추진은 상장 주관사단을 선정한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지정감사가 장기화되며 상장 추진이 불발됐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 6일 감사보고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되면서 상장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는 마친 상황이다. 지정감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 투명성을 검토를 받는 절차로 상장예정법인이 지켜야할 의무사항이기도 하다.

 

다만, 연내 상장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 역성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업의 감사보고서에서 드러난 실적 '역성장' 부문은 지피클럽이 2018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순이익이 연이어 절반 이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당시 2018년 1,565억 원이던 연결기준 순이익은 2019년 962억 원, 2020년 675억 원으로 떨어졌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2016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후 급성장했지만 현재로선 '반짝' 성공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크팩 판매 호조로 승승장구했지만 중국 시장 편향, 저가 제품 판매전략 등이 모두 한계에 봉착하면서 미래 성장성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또 “상장 추진기업의 순이익 감소는 성장 잠재력과 사업 경쟁력의 부진을 의미하는 부분”이라며, “IPO 과정에서 추산되는 기업가치가 최근 2~3년간의 실적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공모과정에서 우호적 평가를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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