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조택래)와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사무국장 이재영)이 공동 주관하는 충북지역 화장품 브랜드 개발을 위한 ‘K-뷰티 특화 브랜드 사업화 지원’이 최종 발표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주)뷰니크, 에이치앤비나인, 기린화장품, KPT, 라파로페 등 5개사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일 사업 혹은 여러 산업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하나의 단일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 ▲광고와 판촉에 소요되는 개별기업의 마케팅 비용감소 ▲화장품 일괄구매 통한 제품원가 절감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 개발 효과 등을 추구한다. 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공동 브랜드는 ‘기업간 연합형’ 기반으로 사단법인 충북화장품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참여기업 간 약정을 통해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한다.

사업을 총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김정환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충북도 자체가 화장품 중심도로 만들어 나간다고 하지만 아직 대표적인 브랜드가 없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2013년 산학연협의체로 시작해 2014년 7월 바이오 미니클러스터(바이오MC)를 창립하고 2015년 바이오 MC 내 화장품기술 연구회와 같은 소그룹 활동이 활발해 오고 있다. 협회가 창립됨에 따라 자생적 클러스터 구축을 실현하면서 2016년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예산지원을 통한 지역공동브랜드 ‘CHAVI(샤비)’를 론칭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MC를 K-뷰티 미니클러스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MC임원을 중심으로 공동브랜드 필요성을 내세워 참여사를 모집하고 기업매출과 관계가 있는 사업화 기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기존에 사용한 브랜드 샤비(CHAVI)를 활용해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충북지역 화장품 중심 도의 이미지 확보를 위한 지역브랜드 런칭 필요성에 따라 2021년 지원 사업에 선정해 1차년도에는 9월까지 각 기업이 만드는 공동통합제품을 출시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충북도 화장품 엑스포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