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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중국 화장품 수요확대 '고성장' 전망

올해 1분기 매출액 34.6%, 영업이익 17.9% 증가, 목표주가 75,000원 유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 정화영)가 올해 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에서의 화장품 수요확대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5월 10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더불어 목표주가 75,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주가 유지의 근거로는 기업의 1분기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각 주력 사업분야에서 이익성장 도모가 확인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1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738억 원, 영업이익 28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6%와 17.9% 늘어난 수치다.

 

이중 화장품 매출은 내수 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줄었다. 다만 수출은 325억 원으로 170.8% 늘었다. 올해 화장품 관련 실적은 수출의 고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36억 원과 1,277억 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 회복에 맞춰 주요 수출 국가로의 매출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화장품 수출은 1,7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9%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짚었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예측도 제기됐다. 한 연구원은 “중국 수출은 1분기 회복세를 시작으로 분기별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며, “올해 중국 매출은 작년 대비 90% 늘어난 1,300억 원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분야는 1분기 실적 1,467억원으로 지난 2020년도 대비 57.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매출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1,034억 원, 화장품 468억 원으로 구성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와 49% 늘어난 수치다”며, 이중 내수 수출은 감소했지만 대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중 건기식(건강기능식품) 내수 매출은 5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대외 수출은 181.3% 늘어난 436억 원을 기록했다. 이 부분에서는 중국 등을 포함한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졌다. 한 연구원은 “중국 수출은 22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중국 강소콜마의 생산 시작에 따라 원가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1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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