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니스프리의 그린 라이프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1만 그루의 나무심기' 행사. |
4월을 맞아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이 나무 심기 행사를 활발히 펼쳐 지구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 환경과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실시해 이슈 몰이에 나서고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 21일 중국 내몽고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내몽고 쿠룬치 사막 지역에서 ‘1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이번에 심어진 1만 그루의 나무는 2500만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몽고 쿠룬치 사막의 환경생태보존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 론칭 때부터 진행된 그린 라이프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인 '더 그린티 씨드 세럼' 론칭 스페셜 한정 세트를 한 개 판매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을 수 있는 금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기금은 NGO 단체인 상하이 '뿌리와 새싹'의 '백만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에 기부됐고 지난해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금이 모였다.
이니스프리 중국 브랜드 담당 김철 팀장은 “이니스프리는 상해 NGO 단체인 뿌리와 새싹과는 중국 론칭 첫해인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백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제품의 판매액과 6월로 예정된 에코 바자회의 수익금을 활용해 계속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시세이도 후지와라 켄타로우 대표와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 |
이번 행사는 한국 시세이도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서울숲공원에 시세이도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고 공원 청소, 벤치 도색 작업 등 시설 보수 활동을 펼쳤다.
미라이-츠바키는 시세이도 창립 140주년을 맞아 아름다움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2012년 첫 시행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여성, 환경, 문화 세 분야에서 전 세계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세이도가 진출한 전 세계 88개국에서 동시에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한국 시세이도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 외에도 소아암 환우 보호자를 위한 핸드마사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메이크업 서비스 등 코스메틱 브랜드만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 시세이도 후지와라 켄타로우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지원, 환경보호 등 시세이도의 기업 철학과 가치를 담은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키엘은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 고궁을 위한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 기부금 1억원을 환경단체에 전달했다. |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한국고궁을 위한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환경단체 생명의 숲에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의 고궁에 사용되는 유서 깊은 나무들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은 베스트 셀러 수분 크림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2012년 대용량 한정판의 판매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키엘의 프렌즈이자 나무 서포터로 전 문화 재청장이자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를 필두로, 배우 엄기준, 배우 여진구, 미스코리아 이지선이 한국의 궁궐들을 복원하고 보존하는데 필요한 오래된 나무들을 후원하기 위해 함께했다.
키엘이 4명의 나무 서포터와 함께 후원하게 될 오래된 나무는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하고 있는 금강송이다. 숲을 지키고 가꾸는 환경단체 생명의 숲을 통해 창덕궁과 같이 아름다운 한국의 궁궐들을 복원하기 위한 오래된 나무를 보호하고 지키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키엘 브랜드 매니저 양근혜 부장은 “이 캠페인은 환경뿐 아니라 한국의 소중한 문화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키엘과 고객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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