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성장으로 2021년도 2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월 12일 코스맥스 주가와 관련해 K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에서 17% 상향 조
정한 175,000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는 132,000원보다도 약 4만원 이상이 오른 수치다.
주가 상향조정에 대해 KB증권은 코스맥스의 2021년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152억 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16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시장전망치(컨센서스) 4,047억 원, 311억 원을 상회하는 결과다.
주가 상향의 주요 견인요소로는 중국 시장의 호실적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738억 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77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지역 매출은 각각 36%,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영업이익률도 10% 내외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장의 실적은 커지는 화장품 시장에서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1등 업체 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거론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코스맥스의 상위 고객사 라인업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 브랜드 업체들로 구축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색조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며, “코스맥스가 이미 확보해둔 중국 지역 인기 브랜드가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도 화장품 부문이 돋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KB증권은 손소독제를 제외한 화장품의 국내 매출이 13% 내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손소독제 매출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2,222억 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200억 원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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