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1 (토)

  • 맑음동두천 6.2℃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8.2℃
  • 구름조금대전 8.8℃
  • 구름조금대구 11.6℃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11.5℃
  • 맑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1.6℃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8.7℃
  • 맑음금산 8.7℃
  • 구름조금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호주 리포트] 호주, 코로나19 온라인 쇼핑 강세 'K-뷰티' 급성장

시밀러 웹 리포트, "한국 뷰티제품 전문 stylevana.com 전년대비 924배 급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헬렌 김 호주 통신원]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이 잃어 버릴 때에 그동안 당연하던 것들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깨닫게 된다. 시밀러 웹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호주인들이 가장 많이 그리워 하는 것중 하나는 건강과 뷰티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 가장 먼저 폐쇄된 산업 중 하나는 건강과 뷰티였다. 미용실, 메이크업 스튜디오에 고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전국의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 했다.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건강과 뷰티 상담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인터넷으로 이를 해결했다.

 

2020년 호주 웹 트래픽과 검색 엔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과 뷰티 부문은 홈앤가든(Home and Garden)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산업(웹 트래픽 54% 증가)인 것으로 밝혔다.

 

 

시밀러 웹의 ‘디지털 100 인사이트’ 리포트에서는 팬데믹 봉쇄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호주 소비자 행동의 다양한 변화를 발견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온라인을 강화하고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확보 할 수 있다.

 

시밀러 웹의 리포트에서 밝혀낸 트렌드중 하나는 코로나19로 봉쇄된 상황에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뷰티 관련 온라인 방송을 시청하는 호주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는 미용사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이러한 조언을 찾게 됐다.

 

지난해 뷰티 관련 질문인 "어떻게", "무엇을", "언제" 등에 대한 검색이 106% 증가했다. 고객들은 이러한 검색을 통해 유튜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사이트 10곳에 대한 채널 분석에 따르면, 유튜브는 전체 방문의 44%를 차지한 검색 엔진에 이어 트래픽이 두 번째로 많은 채널이며 전년 대비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유투버들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브랜드들은 온라인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뷰티 유투버 영상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게 됐다. 

 

# 지난해 건강, 뷰티 사이트 톱10 K-뷰티 '열풍'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건강과 뷰티 사이트 10곳을 살펴보면 호주 소비자들이 K-뷰티에 대한 관심을 갖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K-뷰티는 한국에서 만든 뷰티 제품과 사용방법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특징인 빠른 해결책보다 장기적으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는 것과 천연 성분과 달팽이 점액과 같은 특별한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 뷰티 제품을 전문으로 한 stylevana.com은 작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건강과 뷰티 사이트이며 924배 성장했다. 이 사이트의 호주 방문객이 2019년 약 1,500명에서 2020년 14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K-뷰티를 중심한 다른 사이트인  Nudieglow.com 은 264%의 성장률로 9번째로 빠르게 성장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건강과 뷰티 웹사이트의 대부분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이트이거나 리뷰와 팁, 사용 방법을 제공하는 사이트였다.

 

하지만 데시엠(Deciem)은 2020년 475%의 성장률로 호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데시엠의 인기 이유는 2020년 마지막 몇 달간의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10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시엠은 2020년 9월과 12월 사이에 매달 약 15,000회 검색되며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10개 중 6개를 차지해 전체 트래픽이 가장 많았다. 흥미롭게도 '본디 부스트 헤어'를 제외하면  상위 10위의 나머지 검색어는 K-뷰티와 관련이 있다.

 

2020년 이전에도 디지털은 발전했지만 작년에서야 기업들이 디지털을 우선 순위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이러한 새로운 요구를 가장 잘 충족기킬 수 있는 브랜드들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12개월 동안 온라인 소비자 행동은 변화했으며 이러한 변화의 대부분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태그

#호주 #화장품  #시밀러웹리포트 #코로나19  #온라인쇼핑강세  #K-뷰티급성장  #한국뷰티제품전문 #stylevana.com #전년대비924배급성장 #데시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