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바이오가 ‘차즈기추출물’을 원료로 개발한 눈 피로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이달 말부터 고객사와 함께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차즈기는 소엽(蘇葉)이라고 불리는 국내 자생식물이다. 예로부터 한방 약재나 식품의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차즈기 추출물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을 활용, 눈의 피로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한 눈 건강 소재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많아 눈이 휴식을 취하기가 어렵다. 가까운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하면 눈 근육 모양체의 긴장 상태가 오래 지속 되면서 피로도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맥스바이오는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10년 간 공동연구를 진행,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즈기 추출물(루테올린 배당체·L7DG™)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스마트폰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대상자(만 18~60세) 35명에게 차즈기 추출물 500mg씩 섭취하게 했다. 스마트폰을 두 시간씩 사용하게 한 후 조절근점(NPA) 수치를 확인한 결과 섭취하기 전 보다 12% 감소했고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더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묵 코스맥스바이오 연구소장은 “특허 성분인 루테올린 배당체는 차즈기 생잎 1톤에서 단 20kg만 추출할 수 있는 귀한 원료이다”며, “전남 장흥에서 최적의 생육 조건을 갖춰 재배된 국산 차즈기를 독점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바이오는 고객사와 함께 정제, 스틱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오는 29일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론칭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