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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논란’ DHC, 한국시장서 철수

자사 홈페이지 9월 15일부터 영업종료 공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잇단 ‘혐한 발언’으로 국내서 논란을 빚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DHC코리아는 9월 1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영업 종료 안내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DHC코리아는 최근 3~4년 올리브영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 유통판매가 줄어들고, 이에 따른 실적 급감이 이어졌던 바다. 오프라인 외에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도 했지만 결국 오는 9월 15일 '굿바일 세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DHC는 지난 2002년 4월 한국 법인을 세우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화장품 브랜드로 한때 연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일본계 코스메틱 브랜드 중에서도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을 두고 일본 DHC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이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라는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하고 연달아 혐한 콘텐츠를 업로드해온 것이 알려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야마다 아키라 대표이사 명의로 "한국 언론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비난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평"이라고 밝히며 논란을 이어갔다.

 

한국법인 대표인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가 해당 논란과 관련해 "DHC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은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지만 소비자 불매운동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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