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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이중고' 중국 화장품시장 성공진출 해법은?

코스인 9월 14일 '중국 화장품 현황분석, 중국향 제품개발, 법규대응' 세미나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스인(대표 길기우)과 코스인TV가 지난 9월 14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의 성공 전략과 최신 트렌드 이해를 주제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성공전략과 최신 NMPA 법규, 이해 세미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의식한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줌(ZOOM) 실시간 화상회의와 서울시 금천구 코스인화장품교육센터에서 오프라인 현장강연으로 동시에 실시됐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의제는 ▲‘중국 NMPA 제도 변경사항과 이에 대한 한국 기업의 구체적 대응방향과 아울러 ▲중국 Z세대 소비성향과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중국향(向) 제품개발 ▲소비자 동향 분석 ▲유통채널 동향 분석 ▲필수 마케팅 사항 ▲중국 바이오 상품소싱 기준과 실시간 시장조사 기법 등 중국 화장품 시장진출의 핫이슈 등이다. 특히 쟁점 현안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향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교류가 이뤄졌다.

 

세미나 1강은 ‘중국 뷰티시장 변화와 우리 기업의 전략적 접근’(박승찬 (사)중국경영연구소장), 2강은 중국 Z세대 소비성향과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 대표), 3강은 중국 바이오 상품소싱 기준과 실시간 시장조사기법(오기석 중국 쑤닝그룹 한국&일본 대표), 4강은 중국향 제품개발 전략 포인트와 사례분석(신윤창 종근당건강 중국법인 전 중국법인장), 5강은 2021년 중국 NMPA 제도 이렇게 달라진다(백미라 중국 CCIC 국영그룹 한국지사 부사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 인사말에서 길기우 코스인 대표는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은 대폭적인 NMPA 제도 변경으로 국내 화장품기업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편으론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에 대한 저항감을 예년과 달리 강하게 보이고 있는 등 그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길 때표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박승찬 (사)중국경영연구소장이 가장 먼저 주제발표를 시작했다. 박승찬 소장은 “현재 어느 시장보다도 중국 뷰티 시장이 매우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고 현황을 짚으며, “이에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자하는 국내 기업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뷰티산업 현황과 중국 뷰티 시장 규모가 한화로 약 51조 원 규모로 커진 점을 전했다.

 

특히 박 소장은 “수입화장품 물량이 연간 22만톤에 달하며 이 중 스킨케어점유율 50%에 달하는데, 색조화장품도 점차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2021년 기준으로 중국 내 온라인 판로와 관련해 ‘라이브커머스’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토대가 되는 ‘차이나 뷰티(C-Beauty)', 중국 내 뷰티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이 상승세를 유심히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 뷰티업계의 큰손이 될 ’주요 소비계층의 변화‘에 대해서는 현 1020세대의 소비력 성장과 더불어 중국 현지의 메이크업 주요 가치관인 ’성분 지상주의‘로의 변화에 주목할 것을 피력했다. 박 소장은 “성분 지상주의가 현지에서 각광받으면서 기능성, 코스메슈티컬 계열의 화장품 수요가 일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브랜드 디자인과 디지털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 축적 등을 더하며 “해당 소비패턴을 분석해 대응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함서영 중국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 대표는 중국의 떠오르는 소비층 ‘젊은 Z세대의 소비성향’과 이에 따른 화장품 시장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는 데에 집중했다. 함서영 대표는 “중국의 Z세대는 글로벌 마인드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래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이를 반영하며 성장하는 중국 뷰티, 화장품시장의 트렌드 분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 중국의 Z세대에 대해 “이들은 뷰티에 관심도가 높고 ‘더우윈’과 틱톡 등 SNS(소셜네트워크) 미디어에 익숙하고 이에 온라인으로 마주한 쇼트클립(짧은 영상)등을 계기로 오프라인으로의 체험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언급한 ‘사회적 윤리, 가치소비’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 현재 한국에서 이는 클린뷰티, 비건뷰티의 미래 잠재적 수요층으로도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함 대표는 “중국의 Z세대가 뷰티 등 문화생활에 있어서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그들이 주로 소비하는 메이크업 제품은 어떤 것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오기석 중국 쑤닝그룹 한국&일본 대표는 ‘중국 바이어 상품소싱의 기준과 실시간 시장조사 기법’을 거론했다. 오 대표는 “국내 화장품 OEM ODM 업계의 중국 시장 진출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관성이 있는 중국 상품소싱 기준분석을 통해 중국 현지 바이어는 어떤 기분에 어떤 상품을 원하는 지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 쑤닝그룹의 상품소싱 지원 기준을 공개하며 중국 온라인 진출 초기단계 전략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장조사기법을 공개했다. 특히 현지 시장조사에 있어서 기업과 고객간 서비스로 자주 비교되는 개념인 B2C, 즉 Business to Consumer(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운영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며 현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챈뉴, 썽이찬머우, 즈룽처를 예로 참조할 것을 제시했다.

 

 

네 번째 주제발로 나선 신윤창 종근당건강 중국법인 전 중국법인장은 ‘중국향 제품개발’을 주제로 “중국인을 타깃으로 한 STP 전략과 제품개발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TP전략은 시장 세분화(Segmentation), 표적 시장 선정(Targeting), 위상 정립(Positioning)의 첫 자를 딴 마케팅 전략중 하나로 제품 범주와 소비자 욕구에 근거하여 동질적인 여러 고객집단을 나누고 경쟁 상황과 여러 자원을 고려해 가장 자신 있는 시장을 선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신 전 법인장은 이를 기반으로 중국 정부의 사회, 생활문화와 관련된 규제 변혁과 뷰티시장의 흐름을 짚어볼 것을 피력했다.

 

신 전 법인장은 “중국은 현재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환경문제를 의식해 제한령을 내리고 있으며, 수입 일반화장품의 동물실험 허용 등 규제를 강화하거나 또는 완화하는 방향을 내걸고 있다”며 해당 규제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방향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뷰티 트렌드에 있어서 ‘기능성 더마 코스메틱’의 비중도가 늘어난 점을 들며, 해당 파트에 대한 수요 증대와 현지 내외적으로 변하는 정책 등을 참조해 ‘중국의 화장품 신제품 개발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백미라 중국 CCIC 국영그룹 한국지사 부사장은 ‘화장품 수출’에 있어서 현지의 허가를 발급하는 데에 중요한 '중국 NMPA 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골자인 ‘NMPA 제도’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인허가 제도를 총괄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최근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에 운영되던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를 폐지하고 식품과 바이오의약품, 화장품의 인허가 규제 업무를 분류하면서 설립됐다. 수입의약품과 화장품 허가 승인, 서류검토와 심사평가, 특수심사의 승인여부 등의 모든 권한을 가진다.

 

백미라 부사장은 특히 “NMPA제도가 달라졌는데, 그 중에서도 허가품목의 큰 두 카테고리인 ‘특수 화장품’과 ‘일반 화장품’의 품목기준과 더불어 서류준비, 제품 코드 넘버링, 화장품 안전평가 보고서, 원료관리 유의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해 향후 중국 진출에 있어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 내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된 신규 NMPA 제도에 대해 “기업정보 입력 그리고 보통 화장품과 특수, 신원료에 대해 자료 제출하는 크게 총 3개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핵심을 들며, “현지 진출에 있어서 화장품 허가 등록을 진행하려면 기업 정보 자료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부사장은 “이번 새로운 시스템은 그야말로 통합 관리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도 있겠다”고 NMPA를 전체적으로 평하며, “신청인, 경내책임자, 제조사, 원료사 정보, 상표 정보, 모든 시험데이터 입력, 수입(port) , 수취(consignee) 정보 등 일괄 관리를 하는 종합 토탈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NMPA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향후 방대한 양의 화장품 백데이터가 구축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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