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이 지역 사과의 유효성분(폴리페놀, 우르솔릭산)을 추출 활용한 선크림, 마스크팩 ‘애플이’를 출시한다.

10월 18일 발표된 코스메틱 브랜드 ‘애플이’는 지역농업특화 기술개발 시험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된 브랜드다.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대표 최효정), 충북대학교(교수 신수정)와 센터가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은 충주시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업사이클 창작 활동을 위한 폐자원 공급, 제품 기획과 제작 교육, 사업화 지원, 청소년 진로개발, 청년 창업지원 등의 목적으로 환경교육, 3D프린팅 교육과 천연폐기물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 또는 즙으로 내려지고 남은 사과박을 활용할 방안을 찾던 도중 친환경 시대에 맞는 천연화장품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에 사과 선크림과 마스크팩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애플이’가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홍보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정 대표는 “상품성이 없는 과수로 제품을 만들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자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 문화 확대와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