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일본, 미국, 한국, 중국 등 화장품 선진국의 산업 현황과 제도 동향을 공유하며 각국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컨퍼런스가 성료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5월 3일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장품 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 컨퍼런스’를 실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화장품 산업 발달과 시장, 제도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의 개막식에 맞춰 개최돼 해외 5개국의 화장품 산업 대표가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세계 화장품 시장과 글로벌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서경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주요 5개국이 모여 각국의 화장품 산업 발달과 시장, 제도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화장품 시장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조화를 이뤄 5개국의 화장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유럽화장품협회 베르틸 히링크 사무총장은 유럽화장품협회 소개에 이어 유럽 화장품 시장 현황, 개정된 유럽 화장품법령의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 코사쿠 우치다 전무이사는 일본 화장품 시장 현황과 약사법상에서의 화장품 위치, 규제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일본 협회의 미래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화장품협회 토냐 캠프 국제무역정책담당은 미국화장품협회 소개와 함께 미국의 화장품 관련 제도, 화장품 시장의 글로벌화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장징위웬 비서장은 중국의 경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화장품 관련 제도에 따른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국내 화장품 생산 실적, 수출입 실적 등 화장품 시장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화장품 법규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와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장품 수출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5개국 화장품 시장,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