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브라질 경제 대부분의 부문이 쇠퇴한 시기에 타투 시장은 코로나19 한가운데서도 성장했다고 브라질 포털 테하가 보도했다.

상파울루시 관계자에 따르면, 타투 시장은 상파울로주 내륙 히베이러웅 프레투에서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240.75% 증가했다.

브라질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Sebrae의 DataSebrae에 따르면, 브라질 전국에는 22,568개의 문신 피어싱 스튜디오가 있다. 이 중 개인사업자가 21,093개, 소기업이 1,384개, 중소기업이 91개다.

브라질 남성 고객의 경우 문신과 함께 외모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서치 앤 마킷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화장품 소비국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브라질 남성용 퍼스널케어 시장의 규모는 2012년에서 2017년 사이에 117억 헤알(약 2조 4,500억 원)에서 198억 헤알(약 4조 1,600억 원)로 70% 성장해 전 세계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남성 화장품 전자상거래 바르바 브라바 제품의 에두아르도 하우엔 이사는 "문신 부문이 전체 미용 시장을 움직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최근까지 소비자들은 복제제품에 의존해야 했는데 기대한 결과를 내지 못하거나 아예 제품을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타투 리바이탈라이징 크림을 출시한 비즈니스 협력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술 발전과 신제품 개발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에두아르도 하우엔 이사는 "점점 더 구체적으로 화장품에는 색상을 활성화하고 문신을 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활성제가 포함되는 추세이다”며, "오늘날 우리는 특정 틈새 시장에 대한 특별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 이는 특히 남성들이 자기 관리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는 추세를 보여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두아르도 하우엔 이사는 퍼스널케어와 문신을 위한 특정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남성들은 여전히 부끄러워서 또는 무엇을 사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을 사기 위해 실제 매장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성들은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고 이미지와 사용법 설명 등을 확인하는 것이 결정될 때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르바 브라바 공동창립자인 하파에우 프로엔사는 "남성들은 '타투'에 대해 걱정을 하며 복제 금지에 대해 걱정하며 새 것으로 유지하기를 바라거나 색상이 바래는 오래된 디자인을 복구하려고 한다”며, 여성과의 다름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모든 것을 유지하면서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화장품을 사용하므로써 화장품 부문 외에도 전체적인 부문에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컨설팅 회사인 리서치 앤 마킷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남성 미용 시장은 2023년까지 786억 달러(약 9조 2,6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파에우 프로엔사 대표는 "브라질 시장에서 자격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믿는다. 그는 또 "동물성 성분이 없고 크루얼티 프리가 포함된 비건 제품과 같이 품질 기준과 기준을 충족하는 특정 품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우엔 프로엔사 대표는 "화장품 기업이 특정한 니즈를 가진 남성 고객과 같은 틈새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욕구를 가진 이들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자상거래의 부상과 다양한 옵션으로 브랜드는 정보에 정통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 화장품에 대한 핵심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