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통영 동백오일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해외로 수출되어 꾸준히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백은 사철 잎이 푸르고 다른 꽃들이 다 지고 난 추운 겨울 홀로 꽃을 피워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다. 열매는 10월경 지름이 3~5cm가량 되었을 때 종자 껍질이 벌어지는 형태로 둥글고 암갈색의 종자가 3~9개 정도 들어있다. 꽃이 떨어지고 난 자리에 맺은 씨앗은 마땅한 쓸모가 없어 버려지기 일쑤였다.
경남 통영시에 소재한 (주)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는 동백씨를 매년 25~30여 톤을 수매해 오일을 착유하고 식품과 화장품의 원료, 완제품을 직접 제조해 판매는 물론 체험전시를 하고 있으며 뿐 아니라 가공한 동백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해외로 수출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올해에도 약 2개월 동안 180명의 인원이 수매에 참여해 전년 대비 26% 증가한 총 43톤의 동백씨를 수매했다. 수매된 동백씨를 가공해 2005년부터 17년째 통영동백오일을 수출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해외 수출규모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백오일 10톤(5억 원 정도)을 프랑스로 수출하는 계약을 이뤄내고 지난 29일에 7톤을 선적하고 내달에 3톤을 추가로 선적할 계획이다.
심명란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통영시는 지역 향토자원이면서 유휴자원이었던 동백씨를 활용해 동백화장품과 동백오일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로 통영 동백 특산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동백자원 활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원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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