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융합과제기술 발굴과 사업화 등을 돕는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가 인천권역을 담당하는 경인지역협력센터에서 인천지역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인천TP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지원 등 융합과제기술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지원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TP는 최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주관하는 2013년 중기융합지원센터 인천지역센터 운영자 공개모집에 참여해 최종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천TP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앞으로 2년 동안 모두 7억 원의 융합기술과제기획 지원금을 확보하게 돼 중소기업 지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TP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융합과제 발굴·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기술융합화를 통해 기업이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TP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박사급 내부 인력 16명과 외부자원을 활용해 ‘융합 R&D 기획 멘토링 그룹’과 ‘융합과제 발굴 연구회’ 등을 통해 융합 R&D 과제기획 지원 및 애로요인 해결을 위한 현장 밀착지원의 보폭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수요에 기반을 둔 융합과제 발굴과 지역 내 융합기술 문화 확산을 위해 (사)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회장 서달문)와의 협력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TP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에서 선정·기획된 융합 R&D 과제는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의 평가를 거쳐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 사업에 자동 연계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윤 원장은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확대 운영으로 성장 정체에 빠져있는 중소 제조기업의 신사업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에 따른 지역산업 구조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6개 권역(경인, 경기·강원, 중부, 호남, 대경, 동남)에서 지역센터와 협력센터로 운영돼 왔다. 올해부터는 전국 12개 시·도 권역에 모두 12개의 지역 센터로 재편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