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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화장품 브랜드 노후화 '성장 돌파구' 필요하다

브랜드력 저하 상황 대표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소비자 선택 의문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애경산업(대표 임재영)의 지난해 화장품 실적감소 속에서 대표 브랜드의 노후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증권가에 제시됐다. 2월 9일 유안타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브랜드 노후화 개선, 브랜드 인수 등 전방위적으로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올해 색조 수요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브랜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이 에이지투웨니스를 우선할지 의문이다”며,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애경산업은 대표 뷰티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홈쇼핑, 면세 매출 급증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2018년 상장해 그 해에 화장품 부문 피크 매출 3,581억 원을 기록했었다.

 

애경산업 실적추이 전망 (단위 : 십억원, %)

 

 

이후 지난 2021년 화장품 매출은 2,217억 원으로 2018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면세 채널은 사업부문에서 기타로 제외했으며 가장 견고했던 홈쇼핑 채널의 방송 횟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화장품은 4분기 실적에서 예상 수준을 기록했으나 생활용품의 비용 부담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한데, 브랜드력 저하가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의 4분기 실적은 부진이 지속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1,500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매출 604억 원(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 78억 원(+48%) 기록했다. 화장품 판매유통 채널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은 수출 +7%, 홈쇼핑 -39%, 기타(온라인, H&B스토어) -48% 수준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은정 연구원은 “홈쇼핑 부진이 컸는데 성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방송 횟수가 7회나 줄었다”면서 “매출은 감소했으나 면세 축소, 수출 확대 등의 채널 믹스 개선, 마케팅 효율화(왕홍 마케팅 축소)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일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홀드’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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